"생명중심의 문명 건설에 헌신하는 에큐메니컬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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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중심의 문명 건설에 헌신하는 에큐메니컬 운동"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01.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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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온라인 신년 기자간담 열고 운동 방향성 소개
교회협이 지난 15일 화상 회의 어플리케이션 '줌'을 통해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교회협이 지난 15일 화상 회의 어플리케이션 '줌'을 통해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 목사)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해매다 진행되는 신년 기자간담회를 ZOOM으로 진행했다.

지난 15일 열린 신년 기자간담에서 교회협 이홍정 총무는 코로나19와 함께하는 새로운 일상 속에서 변화를 모색하는 에큐메니컬운동을 내세우면서 인간의 배타적 욕망이 창출한 자본 중심의 물질문명을 회개하고, 인류의 모판이요 생명의 근간인 자연과 더불어 상생하는 생명 중심의 문명을 건설하는 일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 총무는 제도화되고 조직화된 모이는 교회의 경계를 넘어서, ‘흩어지는 교회의 선교적 삶과 사역의 활성화를 중심 목표로 재설정하겠다면서 “‘모이는 교회흩어지는 교회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이는 교회의 제반 영역을 재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다종교 다문화 세계에서 전개되는 보편적 연대로써의 에큐메니컬 운동을 표방하면서 한국교회가 다종교 다문화 사회에서 공동의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들의 신앙이 지닌 보편적 가치를 나누며 참여하므로, 대화와 협력을 통해 공동의 증언에 이르는 평화를 위한 보편적 연대로써의 에큐메니컬운동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성과 청년의 평등한 참여’,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와의 동행을 강조하면서 관습화되고 권력화 된 가부장제 문화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전인적 인간성을 구현하는 교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한반도종전평화운동을 통한 평화체제 구축 도모 기후위기비상행동을 통한 생명의 망 회복 등 코로나19 시대 속 에큐메니컬 운동이 나갈 방향을 소개했다.

한편 교회협은 1924924일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로 창립된 교회들의 협의체다. 현재 9개 교단(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국구세군,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한국정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루터회)5개 연합기구(CBS, 대한기독교서회,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한국기독학생총연맹)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회협은 제69회 총회 주제를 새 계명의 길을 걸으라로 정하고, 오늘날 인류 문명이 직면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새 계명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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