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명권 빼앗는 ‘차별금지법’ 제정 막아야
상태바
국민의 생명권 빼앗는 ‘차별금지법’ 제정 막아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01.13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평연 임시총회 개최…공동상임대표 원성욱·오전호·박진석 목사 선임

최근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차별금지법안’의 제정을 막기 위해 교계 인사들이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진평연)’ 임시총회가 지난 12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진평연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제정을 막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지역 교회 목회자들과도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임 공동상임대표로 원성욱 목사(옥토교회·전 서울연회 감독),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 박진석 목사(포항 기쁨의교회)가 선임됐다.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진평연)’ 임시총회가 지난 12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개최했다.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진평연)’ 임시총회가 지난 12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개최됐다.

신임 상임대표 원성욱 목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지지자들은 동성애를 소수자 인권이라고 주장하지만 성경은 동성애를 분명한 죄라고 말하며 이를 엄격히 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하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으로 음란과 간음, 동성애 같은 것이 절대로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차별금지법 안에는 동성애를 인정하고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인본주의 사상이 들어있다”고 우려했다.

끝으로 그는 “말씀에 반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제정은 수많은 죄를 법으로 용인하게 만들 것”이라며 “교계 지도자들이 심각성을 먼저 깨닫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사말을 전한 전용태 상임대표는 “차별금지법은 동성애를 조장하고 에이즈를 확산시킨다. 악법이 우리의 생명권과 건강권까지 빼앗아서는 안 된다”면서 “법은 보편적 질서 안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데 차별금지법은 이를 거스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 대표는 “가장 큰 문제는 국민의 생명에 위협을 주는 악법이 계속 발의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특히 교회 지도자들이 관심을 갖고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일을 막아내야 한다. 문제에 침묵하는 것 역시 죄”라고 강조했다.

집행위원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는 “이상민 의원이 차별금지법의 공동발의를 위해 상당수 의원을 확보했고 지금도 여러 의원에게 접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지역 목회자들이 힘을 모아 지역구 국회의원 면담을 통해 발의에 동참하지 않도록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집행위원장 길원평 교수는 “평등법은 단순히 동성애에 그치지 않고 사회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바꿀 수 있어 우려가 더욱 크다. 법안이 발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며 법안이 발의될 경우 철회하기 위한 전국적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향후 진평연은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기 위해 ‘100만 명 반대청원운동’을 비롯해 반대 현수막 게시, 전단 배포, 국회의원 면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법안이 발의될 경우 삭발시위와 공동발의자 낙선운동까지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