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회복은 삶의 문제’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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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회복은 삶의 문제’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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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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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와 가뭄, 산사태, 산불 같은 재해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식량부족과 감염병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찾는다. 또, 기후 변화로 고통 받는 취약계층 보호 방안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녹색성장위원회를 열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적용되는 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 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가 기후변화 적응 대책은 2010년 제정된 저탄소 녹색성장 기부법에 따라 5년 주기로 세우는 국가 최상위 기후변화 종합 대책이다.

이번 대책의 궁극적 과제는 ‘기후 안심국가 구현’이다. 물관리, 생태계, 농수산, 건강, 에너지 등 사회 전분야의 대책을 담아내게 된다. 따라서 올 한해는 각종 전염병과 자연재해의 원인이 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키 위해 환경문제가 주요 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지구가 기상 이변으로 엄청난 재난에 시달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경문제의 대응책 설정은 당연한 일이다.

서울연구원이 최근 펴낸 ‘파리 협정’을 이행하기 위한 서울시 ‘2050년 탄소중립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민 10명 중 9명 이상은 기후변화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사람이 ‘기후우울증’ ‘코로나우울’에 빠져 무기력한 삶을 살고 있는 시대, 한국교회는 환경 사역에 적극 동참해야한다는 생각이다. 올해 교회마다 환경주일을 지키고 에너지 절약과 소비절제, 대중교통 이용, 환경살리기에 힘썼으면 한다. 기후위기 상황은 이미 삶의 문제로 다가왔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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