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수록 섬김의 자리에서” 15개 교회 헌혈캠페인
상태바
“어려울수록 섬김의 자리에서” 15개 교회 헌혈캠페인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0.12.31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눔과 섬김’, 지난 24일과 27일 ‘대한민국 피로회복’ 캠페인

783명 신청 390명 헌혈 참여…2차 캠페인 4월 4일 부활절
15개 교회가 연합한 ‘나눔과 섬김’이 코로나19 때문에 부족한 혈액 공급을 위해 ‘대한민국 피로회복’ 캠페인을 펼쳤다.
15개 교회가 연합한 ‘나눔과 섬김’이 코로나19 때문에 부족한 혈액 공급을 위해 ‘대한민국 피로회복’ 캠페인을 펼쳤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혈액난 해소를 돕기 위해, 교단 경계를 넘어 15개 교회가 연합해 사랑의 헌혈, 대한민국 피로회복캠페인을 추진했다.

사귐과 섬김이름으로 뭉친 목회자들은 지난 27일 서울 동대문구 동안교회(담임:김형준 목사)에서 첫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같은 시간 일산성광교회(담임:유관재 목사)에서도 헌혈캠페인이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헌혈에 지원하는 성도들이 많아 지역 내 혈액원으로 가서 동참할 정도로 참여 열기는 뜨거웠다.

이보다 앞선 지난 24일에도 경기도 성남 만나교회(담임:김병삼 목사)와 선한목자교회(담임:유기성 목사), 지구촌교회(담임:최성은 목사), 할렐루야교회(담임:김승욱 목사)에서도 헌혈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번 1차 캠페인 전체를 통틀어 783명이 신청하고 헌혈이 가능한 390명이 참여했다. 2차 캠페인은 올해 44일 부활절에 진행된다.

동안교회 김형준 목사는 모두가 안 된다고 말하는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더 섬김의 자리로 나아가야 하고, 어두운 밤에 별이 더욱 빛나는 것처럼 어두운 이 시대를 밝게 비추는 빛이 되자라고 헌혈 캠페인에 동참을 독려했다.

한편, 동안교회는 매년 겨울 사랑의 쌀 나눔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이들이 더 많아 목표를 쌀 5,000포에서 7,718(23천만원 상당)의 쌀을 성도들의 헌금으로 준비했다. 쌀은 교회 주변 기초 생활수급대상자와 저소득층, 서울역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중 4,700포는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시내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