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2021 한국 교회를 말한다: 단체 신년사업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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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2021 한국 교회를 말한다: 단체 신년사업계획
  • 보도팀
  • 승인 2020.12.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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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넘어 새 미래 향한 도전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해서 새해 계획을 세우기조차 막막하다. 하지만 지난해 여러 제약 속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냈듯이 2021년에는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성숙한 사업들을 전개한다. 특별히 소외된 국내외 이웃을 돌보는 일과 우리 사회의 갈등 치유, 나아가 기후환경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 등 거시적인 계획들이 즐비하다. 무엇보다 대면이 가능한 세상이 열리길 기대하면서 다양한 사업들을 구상하고 있으며 반드시 성취되길 소망하고 있다. 

한교총: 대한민국 사회갈등 치유 나설 것
한국교회총연합(법인대표:소강석 목사)은  한국교회 공교단 연합체로서 현 시국의 대립과 갈등을 치유하는데 힘써나갈 예정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외교적 난제와 국론 분열로 인해 상처받은 국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며, 화합하는 국민의 자리를 지킨다는 각오다. 또한 분단된 민족을 가슴에 품고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위해 기도해 나간다. 상호교류와 평화공존을 넘어 완전한 화해와 통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교회협: 2024년 100주년 준비 본격 시작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 목사)는 내년도 핵심주제 사업을 기독교 기후위기 비상행동, 한반도 종전평화운동, NCCK100주년 준비사업의 3가지로 정했다. 기존에 집중해오던 한반도 평화와 2024년으로 예정된 100주년의 기념사업 준비에 더해 새롭게 10년간의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선언하고 현재 인류 문명의 위기의 근본원인이 되고 있는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종교간 대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위한 활동, 세계교회와의 연대 등도 지속한다.

한교연: 복지 사각지대 놓인 이웃 지원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송태섭 목사)은 코로나19 극복과 예배 회복을 목표로 2021년 새해를 시작했다. 한교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국교회가 보다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함으로써 사회에 본이 될 것과, 대면, 비대면 예배 논란 속에서 성도들의 영적 호흡인 예배를 온전히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이다. 한교연은 코로나로 더욱 힘든 삶을 영위하는 사회복지 사각지대와 차상위 계층,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기독교서회: 서회의 사회적 공헌 재조명 
대한기독교서회(사장:서진한 목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한 창립 130주년 기념행사를 올 가을 개최한다. 감사예배와 찬양제, 학술세미나 등이 예정된 가운데 기독교서회가 낸 한글 서적을 통하여 민중 계몽과 보건의료, 각종 기술 전수 등에 기여했으며, 특히 여성과 아동 등 글을 접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친 공헌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개화기 한글 보급에 기여한 서회의 출판 활동과 역사적 기여를 돌아봄으로써 추락한 한국교회 신뢰를 회복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한장총: ‘5천 기도단 운영’ 소망 제시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김종준 목사)는 ‘다음세대를 세우자’라는 표어로 제38회기를 새롭게 출발한다. 교회의 공공성과 공적교회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코로나19 감염증으로 고통 받는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회복과 내일의 희망이 되고자 한다. 2021년에도 한국교회 회개와 영적각성을 위해 기도하는 ‘5천 기도단’ 운영 및 국내외 자랑스러운 장로회 역사와 유산을 잘 발전시켜 계승할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세우고 이 민족이 가야할 바른 방향과 소망을 제시하고자 한다. 

한복협: 한국교회 당면과제 해법 논의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최이우 목사)는 월례 기도회 및 발표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당면한 상황과 나아갈 길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한국교회에 방향을 제시한다.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서로 다른 세대가 신앙 안에서 아름답게 공존하도록 노력한다.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북한결핵환자들과 중국동포 고아학생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기도하면서 방글라데시 노재인선교사가 항암치료를 통해 완치되고, 현지인 교사들의 헌신으로 어린이들의 교육과 선교가 잘 이루어지기를 기도한다.

미래목회포럼: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 미래 고민
미래목회포럼(대표:오정호 목사)은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의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연내 4차례에 걸쳐 정기포럼을 개최하고 한국교회가 나갈 방향을 찾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올해 신년하례예배 후 첫 사업은 역시 설날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이 될 예정이다. 2월에는 하나의 연합단체를 위한 제안을 목표로 정책포럼을 연다. 연중 정책포럼에서는 언택트 시대 사역, 은퇴 목회자 사역과 삶에 대한 진단, 한국교회 신뢰도 회복 등을 구상하고 있다. 

한목협: 한국교회 위기관리 매뉴얼 박차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지형은 목사)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위한 ‘한국교회 위기관리 매뉴얼’을 목표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을 비롯해 20여 교계단체와 함께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위해 목회자, 신학자, 사회학자, 기독시민사회 운동가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연구 중이다. 지금까지 2차례에 걸쳐 프로젝트 발표회도 가졌고, 조만간 다시 연구발표회가 있을 예정이다. ‘한국교회 위기관리 매뉴얼’은 올해 3월 말 발표를 목표하고 있다.

대한성서공회: 지구촌 이웃들에게 성서 보급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는 2021년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보급하는 일에 힘쓸 계획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에게 소망과 용기가 될 것을 확신하며, 특별히 ‘코로나19’로 성서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그들의 언어로 된 성경을 제작하여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우리 젊은이들을 위한 ‘새한글 성경전서’(가칭)의 번역 작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최신 학문 연구 결과를 반영하여 다매체 시대의 젊은이들을 위하여 새롭게 번역하고 있다.

세기총: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재개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조일래  목사)는 2021년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사업들을 계속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이혼율이 증가하고 있는 국내 이주민 가정 부부초청 세미나와 다문화 가정 자녀캠프를 개최한다. 자녀캠프는 10여개 국가별로 모임을 갖도록 도와 서로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중단했던 통일기도회 개최도 준비 중이다. 당장 재개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상반기 이후 확산세가 줄고 안전한 상황이 온다면 재개할 계획이다. 

한국교회봉사단: 기독교 사회복지 엑스포 개최 준비 
한국교회봉사단(공동 대표회장:정성진 목사)은 5년마다 열리는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를 준비 중이다. 한국교회 사회복지 역량을 모으고 확일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엑스포 개최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준비하려고 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주민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돌봄사역도 강화하며, 재해와 재난 구호를 위한 기금을 마련해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긴급하게 지원에 나설 수 있는 준비도 할 계획이다.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대북지원도 준비중이다.  

C.C.C.: 대학생 선교 영상자료 개발
한국CCC(대표:박성민 목사)는 지난해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상황에서 온라인 사역을 강화하면서 대학생 사역이 위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운동과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2021년은 코로나19 상황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다양한 사역 앱 개발 및 유튜브 등을 위한 영상자료 개발 및 보급을 통해 대학생 사역의 활성화와 한국교회 회복을 돕는 사역을 진행할 것이다. 그리고 교회들을 대상으로 해외선교훈련을 진행할 것이다. 

기공협: ‘생명존중의 날’ 선포 예정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사무총장:김철영 목사)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여야 정당에 기독교 공공정책을 제안하여 답변을 받아 언론에 발표했다. 또한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불일치 결정에 따른 모자보건법 개선의무에 따른 태아의 생명권을 보호하는 입법이 되도록 노력했다. 2021년에는 낙태, 자살, 폭력(살인), 산업재해 등을 예방하고 생명존중사회가 되도록 ‘생명존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는 일과 저출산 극복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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