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첫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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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첫째주 가정예배
  • 운영자
  • 승인 2020.12.3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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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열매를 바라며 / 야고보서 5:7~18 / 찬송: 382

사람들은 삶의 결과인 어떤 열매를 바라며 저마다 열심히 살아갑니다. 삶의 열매라는 것은 육신적인 이 땅의 열매를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서 두 가지의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는 육의 삶을 위한 일반적인 열매이고 또 하나는 믿음 안에서 맺어가는 영적인 열매입니다. 우리는 이 중에서도 믿음 안에 맺어가는 열매를 가장 귀한 것으로 여기며 살아갑니다.

성경 본문에서는 영적인 열매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그 열매를 위하여 길이 참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이루실 때까지 마음을 굳건하게 하여 알곡으로 주님의 곳간에 들어가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참고 견디어내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3:12).

귀한 열매를 바라는 믿음의 사람들은 어떤 일이나 어떤 결과에도 원망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모범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떤 일에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믿음의 선진들과 욥의 고난과 오래 참음을 본으로 삼으며 원망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믿음의 사람은 열매를 온전히 맺기까지 하나님과 사람에게 섣부른 원망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열매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열매를 맺게 하시는 하나님께 마땅히 기도해야 함을 명하십니다. 의인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큽니다. 우리는 믿음의 기도로 모든 고난과 연약함을 이겨 내고 축복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귀한 열매를 바라며 오래 참고 기도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최도경 목사 / 송탄평화교회

 

화요일 / 헛된 인생에서 복된 인생으로 / 전도서 1:1~10 / 찬송: 435

전도서의 말씀은 우리의 인생을 확인시켜 줍니다.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이러한 표현은 인간 스스로 과학문명이 발달하고, 인간의 교육열은 높아가고, 인간의 능력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만심에 도취되어 살아가지만 문명의 발전이 인간을 더 성숙케 한 적이 없으며 자만에 빠져있는 인간자체의 능력에 대한 한계와 무력함을, 그리고 인생의 모든 것에 새로운 것이 없다는 지적입니다.

본문 4~7절을 보면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해는 뜨고 해는 지되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1365, 아침이 되면 해가 뜨고 저녁이 되면 해가 집니다.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하나님이 정하신 자연의 섭리입니다.

본문의 헛되도다는 말씀은 우리 인생에 절망적이고 비관적인 내용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 표현은 하나님을 떠나 세상이 전부인 불신자와 세상에 대한 표현이고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는 복된 인생이 어떠한 것인지를 깨닫게 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에 개입하시면 해가 떴다가 지는 것으로, 비는 내려서 강물을 채우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물가에 심긴 나무와 같아서 거기에서 영양분을 받아 자라고 꽃피고 열매를 맺는 생명의 나무가 되게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기대한 것과 비교할 수 없는 무한하신 사랑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정종현 목사 / 신애교회

 

수요일 / 마지막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 로마서 11:36 / 찬송: 539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지막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마지막은 없습니다. 죽음도 우리에게 마지막이 될 수 없습니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영원한 나라로 들어가는 시작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마지막을 말할 때에는 두 가지 의미를 생각하게 됩니다. 마지막이 정말로 끝이라고 한다면 우리의 인생은 아무렇게나 살아도 됩니다. 잘 먹고 잘 살다 죽으면 끝이니 사는 날 동안에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자가 잘 사는 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마지막이 끝이 아니라고 믿는 자들은 인생을 아무렇게나 살지 않습니다. 본문에서 만물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어디로부터 왔는가를 모르기 때문에 방황하다가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내가 어디로부터 왔는가를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생을 왜 살아야 하는 가를 알지 못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주님으로 말미암아 살아가는 인생이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생이 어디를 향하여 가고 있는가를 모르기 때문에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는 모든 것이 마지막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인생이 하나님께로부터 왔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살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함을 믿는 자들의 삶은 마지막이 아니라 시작의 삶을 사는 자들입니다.

오늘의 기도

인생이 어디로부터 왔으며 왜 살아야 하는가를 분명히 알고 우리가 가야할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주철순 목사 / 창일교회

 

목요일 / 복음으로 시작하는 새해 / 마가복음 1:1~5 / 찬송: 179

무너져 내리는 다리를 등 뒤로 하고 아슬하게 피하여 넘어와 생명의 위험을 모면하고 안도의 숨을 쉬는 것처럼 2020년이라는 되돌리고 싶지 않은 다리를 건너 2021년 새해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주님을 향한 믿음이 담긴 고백을 하며 시작합니다.

예기치 못한 세상의 소용돌이 가운데 주님이 주신 은혜는 새로운 삶으로 기쁨을 자아내게 합니다. 인식된 마음에서 쉽게 지울 수 없는 고통의 시간들을 하나님의 은혜로 바꾸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복음으로 시작하는 새해가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얼마나 행복한 말씀인지 형언할 수 없는 그 감동을 주체하지 못합니다. 황량한 인생의 들판에 죄의 노예로 살며 창조주 하나님의 만드심의 심오한 본질은 이미 오래 전 사라지고, 죽음의 쇠사슬에 매여 쉬지 않는 고통에 괴로워하며 생명의 호흡이 멈추는 순간 외치는 자의 선포로 생명이신 예수님이 새 생명의 기쁜 소식이 되어 영혼이 살게 하십니다.

새해가 주님의 은혜가 넘치는 시작이 되기 위해서는 진정한 영적인 회개를 이루고 진리이신 예수님으로 믿음의 옷을 입고, 생명의 복음으로 행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새해에 삶의 길이 복음으로 시작하는 견고한 신앙의 마당이 되길 소망하며, 생명의 진리이신 예수님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복음으로 시작하는 새해로 기쁨 되게 하소서.

김응열 목사 / 군포평안교회

 

금요일 / 2021년을 맞이하며 / 시편 90:1~12 / 찬송: 550

2021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출애굽기 12:1~2를 보면,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 달로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새해라고 해서 새 것일 수도 없고 지난해라 해서 낡은 것일 수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새해라 이름 함에는 나름대로 어떤 의미와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2021년 새롭게 살아가려는 결심과 의지로 출발하여야 합니다. 과거를 몽땅 씻어버리고 새롭게 살아보겠다는 굳은 결심과 의지로 신앙을 갖고 새롭게 출발해 본다는 것입니다. 다시 시작해 본다는 것처럼 인생에게 중요한 일은 또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 하였나이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90:9~10)

한해가 가고 새로운 해가 온다는 감회는 인생이 어디론가 쉴 사이 없이 날아간다는 것입니다. 흘러가는 시간과 함께 사라지지 아니하는 영원히 남는 삶을 살 때만 새해를 맞는 의의가 있을 것입니다. 해마다 새로워지며 영원히 남는 삶이 있다는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 2:17) 라는 하나님의 말씀 기억합니다.

오늘의 기도

2021년 한해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주의 영광을 드러내는 아름다운 복 된 삶이되게 하옵소서.

정권 목사 / 주암햇빛교회

 

토요일 / 셀라하마느곳 /사무엘상 23:26~29 / 찬송: 93

문제를 풀어보려고 들어선 길이 오히려 막다른 골목길로 들어서게 될 때가 있습니다. 사무엘상 23장에서 그동안 다윗이 돌봐 준 그일라 사람들에게 배신당하고, 십 사람들마저도 다윗을 사울왕에게 팔아넘기는 지금까지 겪어본 적이 없는 시련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지금 다윗은 사울왕 앞에서 마치 독 안에 든 쥐가 된 셈입니다.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급히 피하려 하였으니 이는 사울과 그의 사람들이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에워싸고 잡으려 함이었더라”(26)

시편 54편 표제를 보면 (Ziph) 인이 사울에게 다윗이 숨어있는 곳을 알려줄 때라고 절박한 상황을 설명합니다. 그때 다윗은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그 후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하나님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뜻밖의 구원을 다윗에게 베푸십니다. “사자가 사울에게 와서 가로되 급히 오소서, 블레셋 사람이 땅을 침노하나이다. 이에 사울이 다윗 쫓기를 그치고 돌아와서 블레셋 사람을 치러 갔으므로 그곳을 셀라하마느곳이라 칭하니라. 다윗이 거기서 올라가서 엔게디 요새에 거하니라”(27~29)

뜻밖에도 다윗의 원수인 블레셋 군대가 다윗의 구원자가 되었습니다. 다윗의 적 블레셋이 다윗을 급히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을 움직인 것도 도무지 길이 없는 곳에서 피할 길을 만드신 것도 하나님이십니다. 막다른 길목에도 하나님의 도피로는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예상치 못한 구원의 축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이석원 목사 / 제자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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