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성결원’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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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성결원’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로 제공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12.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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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노인요양원으로 활용, 방역당국과 협의 후 운영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한기채 목사)가 천안에 소재한 노인요양시설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기성총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 등 치료시설이 크게 부족해짐에 따라, 노인요양시설로 사용하던 성결원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내놓기로 했다.

시설 사용을 긴급 승인한 성결교복지재단이사회(이사장:홍승표 목사)는 천안시 등 방역당국과 시설 제공 및 사실을 협의 중에 있다. 만약 성결원이 수도권 및 충청지역 생활치료센터로 활용되면 최대 1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총회장 한기채 목사는 코로나 환자가 넘쳐나서 방역당국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이때 교회가 코로나 종식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와야 하지 않겠느냐며 성결원의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제공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사장 홍승표 목사는 이사회도 성결원을 코노라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겠다는 의견을 모았다일단 정부에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사용을 제안해 승인을 받은 후 방역당국과 협의하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결원은 성결교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설립한 건물로 평소 노인요양시설로 활용됐기 때문에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는데 적합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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