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부족 사태…교회가 헌혈 캠페인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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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부족 사태…교회가 헌혈 캠페인 나선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12.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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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귐과섬김’ 성탄절부터 부활절까지 헌혈 캠페인 진행

 

15개 교회 목회자들의 모임인 사귐과섬김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심화되고 있는 혈액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대한민국 피로회복헌혈 캠페인을 펼친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람들의 발걸음이 줄어들면서 혈액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긴급 환자를 위한 적정 혈액 보유량은 5일분이지만 지난 16일 적십자사가 밝힌 혈액 보유량은 3.2일분에 불과하다. 감염 우려 때문에 학생, 군인 등 단체 헌혈이 크게 줄어든 것도 혈액 보유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사귐과섬김은 이번 성탄절부터 내년 44일 부활절까지 대한민국 피로회복이라는 표제를 걸고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 성탄 전날인 24일 만나교회, 지구촌교회, 선한목자교회, 할렐루야교회를 시작으로 서울, 인천, 안양, 부산 등 전국에서 캠페인을 펼친다.

이와 함께 지역 사회와 교단 및 교회 연합기관의 동참을 이끌어 내어 한국교회 전체가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사귐과섬김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코로나19 확산으로 혈액 수급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에 이르렀다. 그 어느 때보다 교회의 헌신이 필요한 때라며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맞아 교회가 앞장서서 피를 나눈다면 이보다 분명하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선포하는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귐과섬김에는 남서울교회(담임:화종부 목사) 동안교회(담임:김형준 목사) 만나교회(담임:김병삼 목사) 새중앙교회(담임:황덕영 목사) 선한목자교회(담임:유기성목사) 성락성결교회(담임:지형은 목사) 소망교회(담임:김경진 목사) 수영로교회(담임:이규현 목사) 신촌성결교회(담임:박노훈 목사)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 목사) 일산성광교회(담임:유관재 목사) 주안장로교회(담임:주승중 목사) 지구촌교회(담임:최성은 목사) 충현교회(담임:한규삼 목사) 할렐루야교회(담임:김승욱 목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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