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섬김의 본이 되는 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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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섬김의 본이 되는 연합회”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0.12.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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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교회 박윤민 목사, 광주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지난 16일 만장일치로 재추대… 코로나 극복 노력
광주시기독교연합회가 지난 16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왕성교회 박윤민 목사의 연임을 만장일치 결의했다.
광주시기독교연합회가 지난 16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왕성교회 박윤민 목사의 연임을 만장일치 결의했다.

 

경기도 광주시기독교연합회 회장에 왕성교회 박윤민 목사가 연임됐다. 박윤민 목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 방역과 이웃교회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광주시 교회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6일 서울장신대 강신명홀에서 열린 제35회기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만장일치 박수로 연임됐다. 

이민규 공동부회장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전 한기총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으며,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지역복음화 및 지역발전을 위하여 △연합회 발전과 지교회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지난 1년간 진행된 사업과 예결산 보고가 있은 후 임원을 선출했다. 광주시기독교연합회는 지역 복음화를 위해 교회들이 연합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교회의 본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박윤민 목사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코로나로 대외적인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중에도 교회와 성도들의 신앙을 보호하되 지역사회의 안전과 상생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코로나 1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 2월에는 광주시장과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주일예배를 제외한 모든 예배와 기도회 소모임을 중단하기로 결단한 바 있고, 3월에는 ‘광주시목회자방역단’을 출범, 2개월 간 지역 내 50개 교회를 찾아가 방역을 지원했다. 4월에는 미자립 임대교회를 돕기 위해 출석 성도 300명 이상 교회들에서 후원금을 모아 총 4천500만원을 58개 교회에 후원하는 ‘사랑의 후원금 전달식’도 가졌다. 

광주시기독교연합회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는데 앞장섰을 뿐만 아니라 정부의 지나친 예배 탄압에는 반대 목소리를 내며 예배 정상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지난 7월에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차별금지법 추진에 반대하는 입장을 정리하는 한편, 정부의 교회 탄압에 대한 대책도 의논했다. 이어 7월 22일에는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광주시 목회자 실천대회’를 열고 성명서와 반대 서명을 국회의원들에게 등기로 전달했다. 

지난 12월 6일 광주시청 앞에 성탄트리를 점등하는 것으로 1년 임기를 마친 박윤민 목사는 연합회 회원들의 간곡한 요청에 힘입어 1년 더 광주시와 교회를 위해 봉사하기로 했다. 

박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서 모두들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광주시 교회들이 힘을 모아 이겨내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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