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의 방역 협조에 감사"
상태바
"교계의 방역 협조에 감사"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12.21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지난 17일 한교총 방문
김제남 시민사회수석이 지난 17일 한교총을 방문해 신임 대표회장들과 환담을 나눴다.
김제남 시민사회수석(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17일 한교총을 방문해 신임 대표회장들(왼쪽 끝 소강석 목사, 왼쪽 세 번째부터 장종현, 이철 목사)과 환담을 나눴다.

청와대 김제남 시민사회수석이 지난 17일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장종현소강석이철 목사)을 방문해 신임 대표회장들의 취임을 축하하고 한국교회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환담에 참여한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세 사람은 김 수석에게 신앙적정서적 방역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 수석은 코로나19를 빨리 잡지 못하고 있음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한다잘 협조해 주신 교계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소강석 목사는 방역에 대하여는 국민 공감대가 가장 중요하므로 교회의 방역과 연관하여 공감대를 갖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방역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현재 한국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회적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달했다. 장종현 목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안과 일명 낙태법관련 모자보건법과 형법 개정안, 사립학교법 등에 대해 한국교회가 우려하고 있다며 특히 사립학교법과 관련해 기독교 정신으로 교육을 한다는 뜻은 성경중심으로 가르친다는 의미이므로 채플과 성경교육의 자율권은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종교가 갖고 있는 위로와 치유의 역할을 이해하고 있고, 특히 성탄절에 예배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한 고민에 대해 공감한다한국교회가 관심을 갖고 있는 법안들에 대하여도 한국교회의 입장을 이해하며, 관계부서에 의견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한교총은 법안들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문서를 청와대에 전달하고, 이후에도 국회 등 관련 부처와 계속 협의해 가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