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 비대면 전도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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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 비대면 전도전략은?”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0.12.15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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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예장 합동 전도정책포럼 개최… 유튜브 등 생중계

예장 합동총회 전도정책포럼이 지난 10일 ‘위드 코로나 미래 사회와 언택트 전도 전략’을 주제로 개최됐다. 전도부 주관으로 서울 장성교회에서 진행된 포럼은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됐다.

총신대 신학대학원 양현표 교수는 “비대면 시대에 프로그램에 의존하는 복음전도보다 성경적이고 원시 기독교가 구축했던 공동체 형성이 바람직한 전도방법이며, 비대면 사회에서 출현하는 새로운 약자들에게 관심을 두고 돌보는 것이 강력한 복음전도법”이라고 전했다.

양 교수는 “역설적이게도 비대면 사회에서는 가능하고 필수적인 영역의 대면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 1~3세기 교회는 오늘의 비대면 사회보다 더 고립감을 경험했지만 대면 공동체를 유지했기 때문에 더 견고해졌고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4차 산영혁명의 결과물로 나타난 온라인 플랫폼을 잘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복음전도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합동 전도정책포럼에서 국제미래학회장 안종배 교수(한세대)가 강연하고 있다.
합동 전도정책포럼에서 국제미래학회장 안종배 교수(한세대)가 강연하고 있다.

국제미래학회장 안종배 교수는(한세대) “비대면과 대면 전도는 선택이 아니라 상호 보완으로 동시에 진행되어 활용해야 하고, 목회와 전도를 활성화하는 도구로 언택트 미디어를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전 교인이 스마트 미디어를 활용한 선교사가 될 수 있도록 교회가 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교수는 또 “특히 비대면 환경에서 교회는 다음세대 미래인재의 영적 요람이 되어 야 한다. 시대에 맞는 교육방법과 교육교재 개발, 교육시설 등에 과감한 혁신과 투자가 있어야 다음세대들이 다시 교회를 찾게 될 것”이라며 “예수님처럼 공감진정성, 동감동행적, 정감참여형, 오감미래형 전도전략을 실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도정책포럼에서는 교육전도국 노재경 국장이 ‘합동총회 증강전도지를 활용한 방법’에 대해 설명했으며, 거꾸로미디어연구소장이 ‘AI 시대의 지정의 학습을 활용한 전도 및 선교’, 구글앱스 한찬송 목사가 ‘전도사역 실제와 방법론’, 광신대 이원석 교수가 ‘소통하고 만들어가는 교회 훈련사례’에 대해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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