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 준비하는 강원 지역 목회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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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 준비하는 강원 지역 목회자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12.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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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총, 지난 8일 '통일준비' 심포지엄 개최
강기총이 지난 8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독일통일 30년 고촬을 통한 강원도의 통일준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강기총이 지난 8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독일통일 30년 고찰을 통한 강원도의 통일준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강원 지역 목회자들이 독일 통일의 역사를 되짚으며 한반도 통일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도기독교연합회(회장 이수형 목사, 이하 강기총)는 지난 8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독일통일 30년 고찰을 통한 강원도의 통일준비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최문순 도지사, 곽도영 도의회의장, 이재수 춘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철저하게 방역지침을 준수했다.

강기총 회장 이수형 목사(순복음춘천교회)는 인사말에서 독일통일 30년을 고찰해 다양한 영역에서의 시사점과 통일을 전망하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경색된 남북관계의 문을 열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돼 복음통일을 이루어 가는 작은 밀알이 되길 기도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환영사를 전한 최문순 도지사는 인류 전체가 독일통일을 냉전의 종료시점으로 여기는데 우리는 여전히 냉전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하나님께서 유일한 분단국가와 분단도의 복음통일을 향한 도내 목회자들의 기도와 소망을 이루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강기총이 지난 8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독일통일 30년 고촬을 통한 강원도의 통일준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경색된 남북관계에 대한 개선책을 찾고 한반도의 복음통일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독일통일과 한반도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한 백범흠 강원도국제관계대사는 원활한 대북정책 추진과 통일을 위해서는 진보, 보수 진영 간의 화해와 통합 등 통일을 위한 역량 확보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독일선교사의 시각에서 본 한반도 평화통일과 한국교회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말테 리노(Malte Rhinow, 한국이름 이말테) 루터대 석좌교수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때 독일에서는 20년에 걸친 친선정책이 있었다앞으로 남한교회는 한반도 복음통일을 위하여 계속해서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노력하고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은 강기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됐다. 강기총은 오는 16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기독교가 안내하는 강원도 여행 강원도 인문학 산책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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