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잠식한 캠퍼스…그래도 전도의 열매는 맺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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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잠식한 캠퍼스…그래도 전도의 열매는 맺힌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12.14 14: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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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백석문화대 인성개발원, 지난 11일 학생 66명에게 세례

황량한 들판에도 꽃은 피어난다. 코로나19가 잠식해 쓸쓸해 보이는 캠퍼스 풍경 속에서도 아름다운 열매가 맺혔다.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백석문화대학교(총장:송기신) 인성개발원(원장:이계능)은 지난 11일 교내 백석홀 대강당에서 학생 66명에게 세례를 준 영적 생명을 소유한 사람다운 사람, 백석인의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세례를 받은 66명의 학생들은 백석인증제를 수료하고 입교 교육을 받은 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영접하기로 결심했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오후 1시에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39명의 학생들이, 오후 4시에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26명의 학생들이 각각 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다.

선언식에서 설교를 전한 인성개발원장 이계능 목사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죽음이 지배하는 세계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는 요즘이다. 죽음은 필여적이고 우리는 죽음의 지배하에 살아간다면서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영생을 얻는다. 비록 죄 중에 살지만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여러분이 기독교인이 되기로 결심한 이후 가정과 친구들 사이에서 충돌과 핍박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있고 가치가 있기 때문에 여러분은 빛을 발할 수 있다면서 카타콤에 숨어 있던 소수의 기독교인들이 로마와 전 유럽을 복음화시킨 것처럼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전주원 목사(인성개발원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선언식은 박은선 교수(인성개발원부장)이 기도하고 이계능 목사가 말씀을 전한 뒤 세례 예식이 이어졌다. 세례는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단상에 5~6명의 학생들이 올라와 세례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 대표로 김미선 학생(사회복지학부 20학번)에게 세례증서가 수여된 이후 예장 백석총회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김 목사는 인성개발원에서 귀한 하나님의 자녀를 양육하고 세례식을 베푸는 모습이 감격스럽다인근에 있는 교회에 가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앞으로의 신앙생활에서 생명력 있는 삶을 살아가기를 축복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세례를 받은 김미선 학생은 어릴 땐 통일교에 다니기도 했다. 그런데 백석대에 오고 쿰캠프에 가면서 말씀을 듣고 기독교에 대해 좋은 생각을 받게 됐다. 기도회를 하며 성령충만이 어떤 것인지 느꼈다면서 내가 느낀 하나님의 사랑을 다른 친구들에게도 전해주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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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등장 2020-12-15 13:13:41
잌ㅋㅋㅋ 왜 내가 있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