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넘어 세계로”…화목을 이루는 직분자 31명 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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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넘어 세계로”…화목을 이루는 직분자 31명 안수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0.12.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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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청수백석대학교회 31명의 일꾼 세워
총회장 장종현 목사 “하나님과 화목하라” 당부
설립 7주년 맞아 성도들이 필사한 성경도 봉헌
청수백석대학교가 지난 6일  ‘2020년 장로·집사·권사 임직예식’을 개최하고 새롭게 임직자들을 세웠다. 

학원복음화를 넘어 지역과 세계 복음화 사명에 힘쓰는 청수백석대학교회(담임:이장형 목사)가 새 일꾼을 세우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땅 끝까지 전파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6일 천안 청수동에 위치한 청수백석대학교회에서 열린 ‘2020년 장로·집사·권사 임직예식’은 이장형 담임목사의 인도로 시작, 박찬석 장로의 기도 후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화목하게 하는 직분’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장 목사는 “영적으로 거듭난 사람은 그리스도가 내 안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삶을 살고 많은 열매를 맺는다”며 “교회를 위해서 봉사할 때 내 생각과 내 감정, 내 기준으로 일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고 공동체의 유익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분자들은 화목하게 하는 사역을 감당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과 화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의 생각과 신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정의로운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 장 목사는 “나의 경험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고 담임목사의 영적 지도를 받는 직분자들이 되어 청수백석대학교회가 지역사회를 넘어 한국교회를 복음화시키는 일에 귀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립 7주년을 맞은 청수백석대학교회는 올해 장로 4명, 안수집사 7명, 권사 20명을 세웠다. 임직자들은 성경을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자 유일한 법칙으로 믿으며 진실한 마음으로 힘써 직분을 감당할 것을 서약했다. 

임직자들에게 권면을 전한 증경노회장 김진섭 목사는 “직분자들은 기도에 힘써야 하며 기도에 대한 최고의 응답은 성령충만”이라며 “성도들을 위해 늘 기도에 힘쓰되 특별히 귀한 일에 힘쓰는 담임목사를 위해 기도하며 어디를 가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직분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직자를 세운 교우들에게 권면한 경안노회 노회장 임원택 목사는 “예수님 안에서 임직자들을 존경하고 위로하며 복종하겠다는 서약에 따라 서로 섬기면 예수 그리스도의 기쁨이 되는 성도들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자매교회의 축사도 있었다. 천안백석대학교회 공규석 목사는 “3개의 백석대학교회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사명인 학원복음화 사역에 적극 나서는 일과 백석총회의 모교회로서 총회를 위해 기도하고 후원에 힘써야 한다”면서 “항존직분은 하나님이 부르실 때까지 감당하는 것, 기도로 아름다운 인생을 채워나가 하나님께 칭찬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백석대학교회 곽인섭 목사는 “여러분은 교회의 기둥이다. 부담과 책임감을 가져라. 그러나 그 부담과 책임감이 예수님을 닮아 가는 모습으로 채워질 것”이라며 “청수백석대학교회 임직자가 됨으로 신앙의 방황을 끝내게 된 것”도 축하했다. 

임직자 대표로 답사를 전한 강장규 장로는 “임직자들은 기도의 무릎으로 섬기고 헌신함으로 충성된 일꾼이 되겠다”며 “십자가의 길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을 땅 끝까지 전하는 밀알이 될 것”을 약속했다. 

특별한 봉헌의 시간도 마련됐다. 설립 7주년을 맞아 성도들이 함께 참여한 성경필사본을 봉헌한 것. 필사성경은 신구약으로 제본되어 단 위에 놓였다. 

이날 임직예배는 이인영 장로의 광고 후 증경총회장 허광재 목사의 축도로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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