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사모님과 원로목사님의 삶에 총회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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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사모님과 원로목사님의 삶에 총회가 함께 하겠습니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0.12.10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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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협력지원센터 실버팀, 지난 7일 위로금 전달식 가져
천만원 모금, 코로나로 어려운 홀사모와 원로목회자 지원
지난 7일 총회 목회협력지원센터가 홀사모 위로회를 열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지난 7일 총회 목회협력지원센터가 홀사모 위로회를 열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총회 목회협력지원센터(이사장:이정기 목사)가 지난 7일 서울 방배동 총회회관 2층 예루살렘홀에서 ‘2020 홀사모 위로회’와 ‘원로목사 위로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제1부총회장 정영근 목사는 “성경에서 종은 낮은 직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는 일꾼이라고 말하고 있다. 돈이나 명예의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배를 받는 사랑의 종이 되어야 한다”며 “우리가 사랑의 종이 되어 겸손하게 이웃을 위해, 하나님을 위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영근 목사는 “장종현 총회장님의 역점 사업으로 올해부터 목회협력지원센터가 출범했고 6개 지원분야 중 실버팀이 이번에 홀사모님과 원로목사님을 위해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총회와 교회를 위해 열심히 달려온 분들이 새 힘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실버팀장 박찬양 목사는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운 가운데 있는 홀사모님과 원로목사님을 위한 사업을 먼저 추진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물심양면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실버팀은 계속적인 후원과 협력과 기도를 이어가면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인사했다.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는 “우리 총회가 오늘에 있기까지 헌신해주신 홀사모님과 원로목사님들, 특별히 홀로 남아 삶의 현장에서 고생하는 사모님들을 위해 뜻 깊은 자리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면서 “큰 도움이 아니더라도 손을 맞잡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하나님께서 사모님들과 원로목사님들에게 주시는 위로와 평강이 넘쳐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목회협력지원센터 총무 공규석 목사는 “사랑이 가득한 실버팀이 기도하면서 사랑의 마음을 쏟은 만큼 사모님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믿는다. 묵묵히 믿음의 길, 기도의 길을 걸어가신 원로목사님과 사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후배들이 따라 걸을 것”이라며 “목회협력지원센터도 힘있게 사역을 감당하면서 함께하겠다”고 축하를 전했다. 

제2부총회장 김진범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위로금 전달식이 거행됐다. 

실버팀은 팀장 박찬양 목사를 중심으로 약 1천만원 예산을 모금해 이번 사업을 준비해왔다. 총회에서도 선물을 준비해 전달했다. 

홀사모회 회장 김인순 사모는 “홀로 되신 사모님들을 위해 총회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어서 감동했다. 그만큼 교단이 성장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총회를 위해 계속적으로 기도할 것이고 홀사모들에 대한 기도와 관심도 지속해주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원로목사회 회장 이형진 목사는 “목회 일선에서 물러난 후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소외감을 느끼는 원로목사님들이 적지 않은데 뒷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주어서 감사하다”며 “좋은 전통으로 남아 중단되지 않고 계속되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목회협력지원센터 실버팀은 홀사모와 원로목회자들을 위한 지원지업을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손소독 등 방역조치를 취하고 소수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목회협력지원센터 실버팀 임원 명단. 팀장 박찬양 목사, 총무 조래자 목사, 서기 김향주 목사, 부서기 장선애 목사, 회계 김교순 목사, 부회계 윤효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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