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랑으로 겨울 녹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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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랑으로 겨울 녹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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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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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의 사각지대에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올 겨울 ‘코로나 한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차갑게 느껴질 것이다. 주변에 추위에 떨며 겨울을 버텨야 하는 취약 계층들, 가령 독거노인, 결식아동, 장애인, 노숙인 등이 없는지 살펴보고 따뜻한 사랑으로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겨울을 만들었으면 한다.

그나마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구세군 자선냄비의 모금 활동이 펼쳐지는 곳에서 울려 퍼지는 ‘사랑의 종소리’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자선냄비에 성금을 넣는 시민들의 모습은 우리 마음을 따스하게 만든다.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연탄은행 등은 ‘다 함께 따뜻한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1월 말까지 도심 고지대 달동네와 농어촌 산간벽지 등에 사랑의 연탄 250만장을 나누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연탄 나눔’이 시작된 이래 올해가 가장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상황에서 모 대학교 재학생과 교수·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최근 지역 사회의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연탄 수천 장을 전달했다고 한다. 모 기업체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도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고, 모 교회에서도 취약계층에 기부금과 연탄을 전달했다고 한다. 따스한 모습들이다. 각 지자체에서는 내년 2월까지를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으로 정하고,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 겨울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손길, 나눔운동’에 정성을 기울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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