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생명을 살리는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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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설교] “생명을 살리는 우리들”
  • 양동하 목사
  • 승인 2020.12.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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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33~42

이 세상에는 생명을 살리는 곳과 죽이는 곳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교회는 생명을 살리는 곳입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생명을 살리고 더 풍성하게 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한 것이지만, 그 후에 영생을 얻도록 하는 것은 교회의 사명입니다. 생명을 살리는 것보다 더 위대한 일은 없습니다. 그러면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성령으로 충만케 되어야 합니다.
120명이 마가의 다락방에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의 충만함을 받기 위해 기도하였을 때, 오순절 날에 그들 각 사람에게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였습니다. 사실 제자들이 성령받기 전에는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쳤으며, 두려움에 떨며 숨어 지내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랬던 그들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약속하신 성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주신 이유는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아 가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성령을 받음으로서 가장 변화된 사람들은 바로 제자들입 니다. 우리 모두가 다 성령 받음으로서 삶의 변화와 담대함으로 복음의 증인이 됩시다.

2. 생명을 살리는 복음만 전해야 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세상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달콤한 솜사탕 같은 이야기를 하려는 유혹을 받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복음이 아닙니다. 복음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즉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이 복음만이 하나님의 능력이 됩니다. 베드로는 유대인들을 향하여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행 2:36)고 선포했습니다. 유대인들은 베드로의 선포하는 말씀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첫째는, 마음에 찔림을 받았습니다(행 2:37). 주와 그리스도가 되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것에 대한 찔림과 고통스러운 마음을 가졌습니다.
둘째는, “우리가 어찌할꼬”라고 탄식했습니다(행 2:37).
그리고 그들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3. 결과로 구원을 통한 부흥은 반드시 일어납니다.
베드로와 열한 사도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복음을 전할 때, 그들은 듣고 마음에 찔림을 받아 회개하였고, 그날에 구원을 받은 자들이 삼천이나 되었습니다. 이어서 남자만 오천이나 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생명을 살리는 복음이 선포되는 곳에 구원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여 주신 것은 아직도 믿지 않는 우리 주위의 친지나 이웃, 민족과 열방을 구원하라고 불러주신 것입니다. 즉 세상의 소금과 빛된 우리들이 꼭 해야 할일은 생명을 살리는 일인 것입니다. 생명을 살리는 교회와 성도만이 주님께서 부탁하신 제자도의 사명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다 주님 오실 때까지 이 사명을 잘감당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양동하 목사
반석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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