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포츠인선교회 신임회장에 최명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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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포츠인선교회 신임회장에 최명덕 목사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12.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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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성락성결교회서, KHN 백서 발간도

코리아네이버스(이사장:이정익 목사·KHN) 산하 국제스포츠인선교회가 최명덕 목사(조치원성결교회)를 신임 회장에 선출하고 지난 9일 성락성결교회(담임:지형은 목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최명덕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리스 신화에 보면 아르케고스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이는 자기가 속해있는 공동체를 위해 적과 싸우고 얻은 전리품을 공동체와 나라에 나누는 사람을 말한다. 흔히 영웅이라고 불리는 이들이라면서 신약성경에도 예수님을 아르케고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아르케고스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교회가 교회만을 위한 조직으로 사람들에게 각인됐다. 하지만 예수님은 세상을 위해 오시고 죽으셔서 영생이라는 전리품을 주신 분이라며 문화, 스포츠, 예술 분야를 통해 세상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며 전리품을 나누는 단체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코리아네이버스 학술원 원장 이규영 박사가 독일 통일 30년과 기독교: 한국교회는 무엇을 배우고 준비해야 되는가를 주제로 취임 기념 특강을 전했다.

이 박사는 독일도 통일이 되고 30년이 지났지만 아직 서독과 동독의 경제격차는 여전하다. 한국도 통일 이후 모든 것이 다 잘 될 거라고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면서 한국교회는 통일을 위해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성경에 입각한 통일신학을 확립하는 한편 통일기금을 모으며 탈북민을 섬겨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KHN2015년부터 지금까지 스포츠 선교를 포함해 문화예술, 학술 분야에서 사역한 기록을 담은 코리아네이버스 백서를 발간하고 감사예배를 드렸다.

설교를 전한 지형은 목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보통 시야가 좁아진다. 코앞의 일 외에는 다른 것이 보이지 않게 된다면서 지혜로운 사람의 공통점은 멀리 보고 의미를 들여다본다는 것이다. 코로나 사태 속 한국교회의 모습을 깊이 성찰하고 회개하며, 눈앞의 위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치시는 시야, 전망, 조망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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