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로 예수 사랑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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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로 예수 사랑 나눠요"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12.07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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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4회기 첫번째 사업으로 이웃사랑 캠페인 전개
2020한국교회총연합 코로나 극복 이웃사랑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지난 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됐다.
2020한국교회총연합 코로나 극복 이웃사랑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지난 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됐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장종현소강석이철 목사)이 제4회 정기총회로 새로운 회기를 시작하면서, 첫 번째 사업으로 이웃사랑 캠페인을 벌였다.

한교총은 지난 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코로나 극복 이웃사랑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를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국내산 김치 10kg, 920박스 상당을 전달했다.

한교총은 애초 교회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김장김치 담그기와 전달식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광장행사를 취소하고, 전문업체에서 생산한 포장김치를 전달하는 행사로 대신했다. 한교총이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기획한 것은 수도권 취약계층의 경우 예년과 달리 김장김치의 지원이 현격하게 줄어들어 지원요청이 많았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쿠폰)로는 필수 식료품인 김장김치를 구입할 수 없다. 이번에 마련된 김장김치는 수도권 취약계층에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소규모 장애인 복지시설과 쪽방촌 독거노인들에게, 경기도는 시각장애인연합회에, 인천시에는 한부모 가족회를 통해 전달했다.

한교총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회원교단과 지역연합회, 지역교회 등이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취약계층이나 복지시설에 예수 사랑으로 김장김치와 생필품을 전하는 나눔 운동이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김장김치 나눔은 새로운 대표회장에 취임하는 예장 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와 예장 합동 소강석 목사, 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이 취임행사를 생략하고 비용을 분담했다. 이밖에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CWM(Council for World Mission, 세계선교협의회)도 후원금으로 행사에 함께했다. 전달식에는 한교총 신임 대표회장단과 회원교단 총회장, 총무 및 사무총장, 수도권 5개 나눔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마련된 김장김치가 뜻 깊게 사용되기를 바란다전달되는 모든 곳에 교회의 따뜻한 온정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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