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기지만 이제부터 다시 시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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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지만 이제부터 다시 시작할 것”
  • 이석훈
  • 승인 2020.12.0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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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로연합회 새 회장에 오우종 장로 추대

지난 21일 총회본부서 정기총회 및 취임식

새롭게 선출된 장로연합회 임원들이 회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새롭게 선출된 장로연합회 임원들이 회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장로연합회 제41회 정기총회가 지난 21일 총회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려 신임회장에 지난 회기 수석부회장을 지낸 오우종 장로(큰사랑교회)를 추대하는 한편 임원을 선출하고 각종 회무를 처리했다.

오우종 장로
오우종 장로

신임 회장에 추대된 오우종 장로는 “부족한 사람을 제41회기 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고 회원들께도 감사드린다”면서 “장로연합회가 통합과 나뉘어짐의 어려움과 코로나19라는 불청객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부터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연합회는 물론 국자적으로 신앙을 정립하고 우리 개인의 신앙 자세 또한 새롭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현재의 무거운 짐을 여러 장로님들과 함께 나누어지고 간다면 쉽게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좌우를 살피면서 걸어가고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선후배 장로들로서 교회와 총회발전에 힘이 되는 장로연합회를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장로연합회는 지난 21일 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회장 취임예배를 드렸다.
전국장로연합회는 지난 21일 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회장 취임예배를 드렸다.

이날 개회예배는 수석부회장 오우종 장로의 사회로 장로부총회장 안문기 장로의 기도와 서기 탁홍식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임원들의 특송과 부총회장 정영근 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정 부총회장은 ‘좋은 장로 되게 하소서’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오늘의 귀한 총회와 회장 취임예배를 총회장님을 대신해서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면서 “자신의 믿음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성경이 말하는 기준이 좋은 장로인데, 첫째로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신앙생활 하는 장로, 두 번째 교회를 사랑하면서 선한 일을 사모하고 겸손한 장로, 세 번째 희망을 주는 장로님들 되시어 교회와 총회의 든든한 기둥들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회계 마수일 장로의 헌금기도와 총회 세계선교위원회 이사장 임인기 목사의 권면과 서기 이진해 목사,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 부흥사회 대표회장 강형규 목사, 한장총 대표회장 김종현 장로의 축사, 원로은퇴장로연합회 회장 이종용 장로의 격려사가 있은 후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로 진행된 정기총회는 직전회장 안문기 장로의 사회로 각종 보고를 서면으로 받고 회칙개정안 심의, 부총회장을 제외한 임원 인준, 신구임원 인사가 있었으며, 41회기 사업과 예산안은 신임원진에게 위임키로 했다.

이날 통과된 주요 회칙개정으로는 구 대신측과의 통합 후 총회와 수련회를 나누어 실시하던 것을 ‘총회는 연1회(7~8월중) 개최하며 1박2일 또는 2박3일로 하며 부부수련회와 함께 진행한다’고 개정했다. 또한 제32조 교단 총회 임원 추천 조항을 신설해 실행위원회 활동이 없는 자는 추천대상이 될 수 없음과 장로부총회장 후보는 장로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자로, 회계 부회계 후보는 임원을 역임한 자로 추천하기로 했다.

정기총회 후 이어진 회장 취임예배는 부회장 신맹섭 장로의 사회로 증경회장 이재원 장로의 기도와 큰사랑교회 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큰사랑교회 김진목 목사의 ‘위기 속의 새로운 시작’이란 제목의 설교가 있었으며, 한남노회장 장은성 목사의 권면과 고문 고민영 표종근 장로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회장 가족들의 축가와 꽃다발 증정 및 축하패 전달이 있었으며, 회장과 임원들의 인사 후 김진목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전국장로연합회는 41회기 주제를 ‘다시 시작해야 할 때’로 정한 가운데 주요 사업으로 회원 현황파악 및 관리, 총회 협력 및 지원, 재정확충 및 재원발굴 방안, 연합회 조직 강화, 미자립교회 선교 지원 등을 진행해 나가는 한편 교단과 총회의 사업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새로 구성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오우종 장로(큰사랑교회) △총무: 신맹섭 장로(샘물교회) △부총무:이우정 신만수 최병순 장로 △서기:탁홍식 장로(엘림교회) △부서기:장복열 장로(샘물교회) △회의록서기:마수일 장로(은평제일교회) △부회의록서기:장시봉 장로(광음교회) △회계:남수호 장로(반석교회) △부회계:강창묵 장로(삼일교회) △감사:신용순 이석웅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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