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여의도순복음교회 부지 매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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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여의도순복음교회 부지 매각 나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0.11.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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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 감소로 교회 재정 위축, “구체적 협상은 아직”

8년 전 6백억 매입 …시세 차익 2천억원 이상도 예상

코로나19 여파로 교회 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 목사)가 교회가 소유하고 있는 여의도 소재 부지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12년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로부터 약 6백억원에 매입한 여의도성모병원 인근 8,264부지를 최근 매물로 내놓았다.

현재 교회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해당 부지는 40여 년 간 학교용지로 제한되어 왔지만, 올해 7월 규제가 해제되면서 지가가 크게 상승했다. 입지 조건이 좋고 개발 효율성이 높을 것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시장에서는 2700억원 대까지 제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이 성사된다면 상당한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교회측은 의향서를 받고 있을 뿐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는 등 적극적 방역조치에 나선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헌금 감소로 인한 일반 재정 운영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교회가 수백원대 토지를 매입하고 10년이 지나지 않아 막대한 시세 차익을 낸 데 대한 비판도 가능해 보인다.  해당 부지는 교회와 도보로 약 40분 정도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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