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안전한 예배 환경 만들기 매뉴얼’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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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안전한 예배 환경 만들기 매뉴얼’ 배포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11.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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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시부터 확산 단계별 교회 대응 지침 수록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한기채 목사)가 감염병 위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안전한 예배 환경 만들기 매뉴얼을 제작하고 배포에 나섰다.

안전한 예배 환경 만들기 매뉴얼은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은 평시단계부터 1단계, 2단계, 2.5단계, 3단계 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춘 대응지침을 세분화해 소개하고 있다. 또 담임목회자가 각 교회에서 해야 할 일과 지방회에서 지교회에서 협조해야할 사항, 안전한 예배 환경 서약서 등도 수록됐다.

평시 준비 사항으로는 실질적 출입자 명단을 정확하게 확보하고 언제든 영상 중계가 가능하도록 온라인 예배 환경을 갖출 것을 조언하고 있다. 또 방역관리자를 미리 지정하고 방역물품을 구비해 언제든 감염병 사태가 발발하면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1단계 때는 신자간 거리를 1미터, 2단계는 2미터, 2.5단계는 2.5미터, 3단계는 온라인으로 완전 대체할 것을 권고하는 등 확산 단계에 따라 달라지는 예배 지침을 정확하게 규정해 현장에서 혼동 없이 안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성 총회장 한기채 목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가와 교회가 예배를 두고 충돌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기독교는 화해와 화목의 종교다. 강 대 강의 대립이 아닌 정확한 기준을 갖고 안전한 환경을 갖춰 예배드리기 위해 매뉴얼을 제작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 목사는 또 매뉴얼은 정부와 교계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완성됐다면서 지방회 실사에 따라 총회장 명의의 방역인증서도 발부할 방침이다. 지교회에서는 지방회의 지도 아래 매뉴얼에 따른 방역 지침을 잘 순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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