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명성교회, 선교사들 초청 위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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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명성교회, 선교사들 초청 위로하다
  • 이석훈
  • 승인 2020.11.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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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선교사 위로회’ 개최…11개국 42명 참석

예배 후 점심과 유적지 관광·선물 및 저녁까지 제공

명성교회는 지난 12일 국내 체류 중인 선교사들을 초청해 선교사 위로회를 갖고 코로나로 지친 선교사들을 위로했다.
명성교회는 지난 12일 국내 체류 중인 선교사들을 초청해 선교사 위로회를 갖고 코로나로 지친 선교사들을 위로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인천중앙노회 산하 명성교회(담임:김영수 목사)는 지난 12일 국내 체류 중인 선교사들을 초청해 ‘선교사 위로회’를 갖고 코로나로 지친 선교사들을 위로했다.

이날 선교사들을 초청한 김영수 목사는 설교와 인사말을 통해 “처음에 선교사로 가겠다고 서원했다가 목회자의 길로 가게 됐는데 이제라도 선교사님들을 위로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코로나로 수개월동안 앞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 지내는 선교사님들의 상황이 누구보다 어려울텐데 하나님께서 아실 것으로 믿고, 한국교회가 함께 감당해야 할 상황이기에 하나님의 위로와 힘을 얻는 선교사님들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계시는 동안 맘 편히 지내시길 바라며, 코로나 시대를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보내고 다시 뛸 수 있는 시간으로 보내자”면서 “하나님께서는 가라고 할 때도 있고 멈추라고 할 때도 있는데 잘 기다리는게 중요하다. 선교사님들도 잘 기다리는 시간이 지금이라고 여기며, 더욱 강력해지는 사명자들이 되어 새힘 받고 돌아가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국내외국인 지부장인 허은열 선교사(국제이주민씨앗센터)의 주선으로 연결된 이번 선교사 위로회에는 교단 소속 선교사는 물론 합동과 침례교 선교사 등 11개국 42명의 선교사(부부포함)가 참석했으며, 세계선교위원회 임원과 인천중앙노회 임원들이 참석해 격려했다.

이날 1부 예배는 허은열 선교사의 사회로 세계선교위원회 총무 강형규 목사의 기도와 방글라데시 지부장 박필우 선교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명성교회 청년부의 특송과 김영수 담임목사의 설교 및 인사말이 있었으며, 세계선교위원회 이사장 임인기 목사가 격려사를 전한 후 김영수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 세계선교위원회 이사장 임인기 목사가 선교사들을 초청한 명성교회 김영수 목사(왼쪽)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총회 세계선교위원회 이사장 임인기 목사가 선교사들을 초청한 명성교회 김영수 목사(왼쪽)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임인기 이사장은 “코로나로 행사를 꺼려하는 시대에 큰 행사를 준비하는게 쉽지 않을텐데 교회의 섬김에 감사드린다”면서 “이 자리에 참석한 선교사님들이 주인공이기에 축복한다. 주님의 지상명령처럼 전도와 선교가 마지막 사명임을 되새기며 귀한 일정 속에서 많이 위로받고 행복하고 기쁨이 넘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국내총무 권대안 목사의 광고와 인천중앙노회 부노회장 유보영 목사의 축도로 마친 후 부평 쿠우쿠우로 이동해 점심식사를 했으며, 다시 교회로 돌아와 선교세미나와 기도회를 갖고 개항기 선교문화 유적지인 차이나타운과 월미도를 돌아본 후 공화춘에서 저녁식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러시아 지부장 이재영 선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순서는 명성교회 김은지 청년의 특주를 시작으로 참석한 선교사들이 나와 자신의 사역지를 소개했으며, ‘비자발적 귀국 선교사와 세계선교의 향방’이란 주제로 발표회 및 기도회를 가졌다.

한편 명성교회에서는 오랫동안 행사를 위해 기도하면서 선교사들을 정성껏 섬겼으며, 참석한 선교사들에게 점심과 저녁식사를 비롯해 다양한 간식 및 선물과 함께 선교비를 전달하면서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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