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5단계 조정, K방역의 원칙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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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5단계 조정, K방역의 원칙 마련했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11.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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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지난 6일 논평…"교회 아직 안심하지 말아야"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김태영류정호문수석 목사)이 정부의 방역 단계 조정에 대해 위드코로나시대에 맞게 K방역의 원칙을 마련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교총은 지난 6일 논평에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대유행이 계속되고 있으며, 국내적으로 산박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세분화된 대응지침을 통해 종교시설의 단계적 방역행동을 발표했다정부의 이번 지침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위드코로나시대에 맞게 K방역의 원칙을 마련한 것으로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특히 정부가 방역 기반 위에서 경제활동을 보장하려는 것과 같이 대한민국 모든 교회는 방역의 기반 위에서 예배와 활동을 보장할 수 있다이를 통해 한국교회가 자존감 있는 예배를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1단계의 경우 대략 50% 수준에서 모든 종교시설에서 공히 종교활동이 가능하다. 회의 등의 모임과 식사를 자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1.5단계에서는 30%, 2단계에서는 20% 정도가 회집할 수 있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단계조정과 예측 가능한 대응원칙이 마련된 점이다. 특히 교회를 포함한 모든 종교시설에서 공히 같은 룰이 적용되는 점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문제가 됐던 사회자와 설교자의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도 문체부 별도의 공문을 통해 제한적으로 허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한교총은 모든 교회는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님을 깊이 인식하여 교회의 집회를 통한 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유념해 달라면서 모든 교회는 교회의 모든 집회와 활동에서 밀접접촉으로 인한 확산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단계별 방역 방침을 잘 지킬 것 한국교회 모든 교인들은 아직 사회적 확산이 진행 중이므로 사회생활을 단순화하여 감염 예방에 앞장설 것 모든 교회는 영적 예배와 기도에 힘쓰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 주변의 상인들과 이웃들을 돌아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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