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신대 이정익 신임 총장 “하나님 나라 위한 학교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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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신대 이정익 신임 총장 “하나님 나라 위한 학교 만들 것”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11.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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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경기도 이천 실천신대에서 취임식 갖고 임기 시작

신학 이론과 목회 현장의 가교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세워진 실천신학대학교 6대 총장으로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원로)가 취임했다.

올해 설립 15주년을 맞는 실천신대는 지난 3일 경기도 이천 실천신대에서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신임 총장으로 임기를 시작하게 된 이정익 목사는 이제 짐을 내려놓아야 할 나이에 새로운 짐을 지게 된 것이 영광스러운 마음인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미력하나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실천신대는 여러 신학교가 이론과 학문에 치우친다는 우려로 은준관 박사님을 중심으로 뜻있는 지도자들이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세운 학교라면서 앞으로 실천신학을 더 강조해 작지만 강하고 하나님 나라의 목회를 이뤄가는 목회자들로 훈련시키는 학풍을 이어가고 발전시켜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획처장 조성돈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취임식은 임은빈 동문회장의 기도와 김선영 총무처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김상복 목사(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실천적 연구와 훈련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구원은 복음을 전하는 교단에서 이정익 목사님의 훌륭한 목회를 통해 많은 이들이 영감을 받았다. 진리를 가르쳐 많은 제자를 일으키시고, 목사님이 가시는 곳마다 혼란스러웠던 곳들이 정돈되고 치유가 일어났다이 박사님이 총장이 되심으로 예수님이 보이신 실천적 사역이 이 학교를 통해 재현되는 축복이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범석 교학처장의 신임 총장 약력소개에 이어 임명사를 전한 박종화 이사장은 지금은 신학을 목회 현장에서 감동적으로 전달하는 실천적 요소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어떤 분이 이 대학을 이끌고 갈 수 있을 것인가 많은 기도 끝에 이정익 목사님을 총장으로 모시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장상 박사(전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CBS 한용길 사장, 신촌성결교회 박노훈 목사, 이천시 권금섭 부시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한편, 이정익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신학), 고려대학교(교육학 석사),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목회학 박사), 미국 아주사퍼시픽대학교(명예박사)를 나와 신촌성결교회 4대 담임목사를 지냈다. 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서울신학대학교 이사장, CBS 이사장,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신천신대 전임 교수로는 조성돈 박사(목회사회학), 정재영 박사(종교사회학), 이범성 박사(선교봉사), 박종환 박사(예배설교), 김선영 박사(교회교육), 김정선 박사(목회상담)가 있으며, 객원교수는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송태근 목사(삼일교회), 이상학 목사(새문안교회),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가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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