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오는 2023년, 총회 설립 4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백석총회는 지난 2일 총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9월 정기총회에서 위임한 헌의안을 처리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총회 설립 45주년 준비위 구성과 대외 홍보활동을 담당할 미디어팀, 지역조정과 기구개혁위원회 등의 신설이 확정됐습니다. 또한 7세~13세 어린이들에 대한 세례 조항도 새롭게 삽입했습니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는 목회협력지원센터 설립을 비롯해 지난 9월 비대면 정기총회에서 위임된 헌의안 대부분이 이날 실행위에서 통과됐습니다.
[녹취] 장종현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총회장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듯이, 총회에서 하는 일 각 부서에서 하는 일 모든 것을 협조해주시고 긍정적인 삶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무언가에 무릎 꿇고 기도하면 된다고 하는 그런 신앙을 갖고 우리 노회, 총회, 각 기관 잘 섬겨주시기를 바랍니다.
백석총회는 21대 국회에서 추진중인 차별금지법에 대한 반대 성명을 채택하고 총회 입장도 발표했습니다. 백석총회는 “성경말씀에 근거해 동성애를 반대할 경우, 교회의 탄압이 예상되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녹취] 이진해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서기
우리는 서구 사회로부터 밀려오는 동성애 합법화의 물결을 막는 방패가 될 것이며, 세상과 타협하며 본질을 잃어버려 몰락의 길을 갔던 일부 서구 교회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을 선언한다.
한편, 백석총회는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공과를 개발 중인 가운데, 오는 11월 30일에는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이 담긴 주일학교 교재 출판 감사예배를 드릴 계획입니다.
아이굿뉴스 김수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