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빠 레(김진상 작사/곡)
(우리 주께 영광 돌리자)
아무리 힘이 들어도 단 한번 태어난 인생
금수저 하나 없어도 내안에 행복이 있네
감사할게 너무 많아 없는 것 탓하지 말고
가진 것 감사하며, 감사하며 주께 나가세
빵빠레 주님께 찬양하리라. 빵빠레 주님께 감사해
빵빠레 주님만 닮아 가리라. 우리 주께 영광 돌리자
코로나는 사라지지 않고 우리 모두를 불안에 떨게 하고 경제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힘겹게 하고 있다. 하지만 근심걱정만 하면서 살기에는 흘러가는 시간들이 너무나 귀하고 소중한 생각이 든다. 이 어려움을 받아들이고 모두가 함께 이겨나갈 수 있도록 우리그리스도인들이 정부의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우리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코로나로 힘들지만 이번 가을은 유달리 파란 하늘과 맑은 날씨로 깊은 가을의 정서를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하다.
감사로 채우고 싶은 이 가을에 필자가 작사 작곡한 ‘빵빠레(우리주께 영광 돌리자)’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찬양의 시를 쓰기까지 영감을 준 몇 명의 사람들이 있다. 2000년 7월 30일 오빠와 함께 차로 귀가하는 중, 음주운전자가 낸 사고로 전신 55% 3도 화상을 입은 한 여인이 있었다. 너무 심한 화상으로 인해 그 누구도 그녀가 살 수 있을 거라고 장담을 할 수 없었다. “오빠, 나 이러고 어떻게 살아. 나 죽여줘.” 너무 끔찍한 일이 벌어져 그냥 꿈이라고 믿고 싶었을 정도의 고통스러운 순간이었다.
하지만, 힘든 과정을 겪었지만 그녀는 감사를 잃지 않고, 주어진 자신의 삶은 덤으로 얻은 두 번째 인생이라며 열심히 살면서 치료를 받으며 수차례의 성형수술을 받았음에도 고왔던 20대의 아름다웠고 건강했던 꿈 많던 이화여대생으로는 돌아갈 수 없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초긍정 마인드로 새 삶을 사는데 성공했고, 건강한 사람도 힘들 터인데 대학 졸업 후에 미국에서 UCLA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돌아와 지금은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교수로 희망이 되고 있다. 그녀의 이름은 이지선이고, 그녀가 쓴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도 누구에게나 고난은 찾아올 수 있고, 그 고난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힘을 믿음 안에서 갖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백석예술대학교 음악학부·성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