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세계관에 기반한 ‘하나님의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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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세계관에 기반한 ‘하나님의 인재’ 육성
  • 공종은
  • 승인 2020.11.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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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기독학교, ‘성지정의체’ 전인교육 실시

철저한 ‘신앙-글로컬리더십’ 교육
전담 가디언과 전문 유학 상담 교사 


강원도 홍천, 계몽운동가이며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이자 교육가였던 한서 남궁억(1863~1939) 선생의 고향, 거기 전인기독학교(이사장: 김국도 목사. 교장: 조형래 목사. www.wpca.or.kr)가 있다. 학교장 조형래 목사는 “아이들이 행복한 생각을 하고 자랄 수 있는 교육이 돼야 온전한 인격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성(聖), 지(知), 정(情), 의(義), 체(體)’ 교육으로 ‘온전한 사람(Whole Person)’을 길러내는 전인교육을 한다. 전인격적으로 훈련된 온전한 사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제자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캠퍼스(임마누엘교회)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 강원도 홍천캠퍼스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12학년까지 두 곳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모든 학생들은 기숙사 생활을 한다.

전인기독학교는 해외 유학을 기본으로 진행한다.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과 캐나다의 5개 학교에서 실시되며, 현지 크리스천 가정과 1대 1 결연으로 그 가정에서 생활하게 한다.
전인기독학교는 해외 유학을 기본으로 진행한다.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과 캐나다의 5개 학교에서 실시되며, 현지 크리스천 가정과 1대 1 결연으로 그 가정에서 생활하게 한다.

# 온전한 사람을 길러내는 전인교육

홍천캠퍼스의 하루는 매일 새벽 5시 30분 예배로 시작한다. 그리고 운동장을 한 바퀴 뛴 학생들은 매일 1교시 수업이 시작되기 전 성경통독(초등과정)과 매일성경(중고등과정)으로 말씀을 묵상한다. “모든 수업에 우선하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인정하고 선포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는 조형래 목사의 전인기독학교 소개는 간단명료하다. “All for One! 한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제자 삼기 위해 목숨을 거는 학교. One for All! 이 한 사람을 통해 복음을 온 누리에 전하여 이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학교.” 이 교육은 철저한 기독교 교육을 기반으로 하며, 전인격적으로 훈련된 온전한 사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제자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 미국과 캐나다 유학이 기본과정

전인기독학교는 해외 유학이 기본과정으로 운영된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 모두가 2학기부터 1년 동안 미국 시애틀과 캐나다 밴쿠버에서 유학한다.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과 캐나다의 5개 학교에서 실시되며, 가을학기에 새 학년을 시작하는 현지 학교의 과정에 맞추어 진행한다. 유학생들은 한 반에 두 명만 배치해 현지 크리스천 가정과 1대 1 결연으로 그 가정에서 생활하게 한다. 현지 생활에 최대한 빨리 적응해 공부하면서 독립성을 기르고, 기독 학교에서의 경험을 더 많이 쌓게 하기 위해서다.

“현지 가정과 학교에서 진행하는 1년 동안의 유학이 어린 학생들에게는 굉장히 불편하고 힘든 일이죠. 그런데 아이들이어서 그런지 한두 달 정도만 지나면 적응하고 굉장히 좋아해요. 5~6개월 정도 되면 자연스레 언어소통이 이루어지면서 더 친숙해집니다. 한국에서의 기숙생활이 외국에서 자기주도적 학습과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인지 이런 시스템에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7학년 학생들에게는 한국에서의 수업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배려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학년 2학기는 진로와 성격을 체크하면서 8학년과 9학년에 잘 적응할 수 있게 하는데, 원어민 교사가 교육하면서, 독서와 예체능 시간을 많이 배정해 글을 쓰고 토론하고 운동도 하면서 조금 여유있게 생활하게 한다. 이것만이 아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원어민 교사와 함께 기초 교육을 시작하고, 4학년 겨울방학 때는 사이판으로 한 달 동안 단기 영어 연수를 떠난다. 

# 음악과 스포츠-독서

‘1인 1악기’ 연주는 독보적이다. 재학생 모두가 현악기와 목관악기, 금관악기 중 한 가지 악기를 연주할 수 있게 교육한다. 악기를 익힌 학생들은 자연스레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7학년부터 참여하는 오케스트라는 2년에 한 번 외부 연주홀을 대관해 ‘전인음악회’를 연다. 학기 중에는 매년 음악캠프와 동송 동요-가곡제를 여는데, 생활과 문화 속에 예술과 음악이 함께하게 하려는 전인기독학교의 배려다. 

화요일 오후 시간은 오롯이 ‘화요 스포츠클럽’으로 운영된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축구, 농구, 배구, 탁구 등 해당 종목의 선수 출신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기초 기술부터 경기 운영 능력까지 체계적으로 수업하는 것은 물론 매일 아침 15분 정도 운동장을 뛰기도 한다.

‘독서교육’도 특화된 교육과정 중 하나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지개독서인증제’는 색깔별로 50권, 전체 350권의 책을 읽게 하는데 350권을 읽게 되면 무지개 배지와 함께 장학금을 수여한다. 중고등학생들은 ‘리딩저널(Reading Journal)’과 ‘독서 포트폴리오’를 운영한다. 매일 30페이지를 읽고 내용을 요약하고 느낌을 적는데, 담당 교사가 꼼꼼히 체크해 글쓰기와 토론을 이끌어간다. 이렇게 읽는 책이 100여 권이 넘고 리딩저널을 완료한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포트폴리오화 한 후 자료를 축적한다.

1인 1악기를 익힌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전인음악회.
1인 1악기를 익힌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전인음악회.

# 국토순례와 해외 탐방

매년 고난주간에 실시하는 국토순례도 전인기독학교만의 독특한 자랑. 초등학교 5학년부터 11학년까지 참여해 선후배가 한 조로 움직인다. 조장이 된 선배가 후배들을 보살피고 이끌면서 3박 4일 동안 함께 걷고 생활한다. 동해안 순례는 삼척에서부터 고성까지, 서해안 순례는 인천과 강화, 남해안 순례는 손양원, 문준경 전도사의 신앙 유적지를 돌아보는 코스로 진행하면서, 해마다 코스를 바꾼다. 이번 제주도 순례 때는 기독교 유적지를 중심으로 했고, 마지막 날 한라산 등반까지 했다.

국토순례 후에는 세족식과 성찬식도 갖는다. 세족식에서는 교장이 교사의 발을, 교사가 학생들의 발을, 선배가 후배의 발을 씻긴다. 그리고 성례전을 통해 믿음의 자리에 설 수 있게 신앙으로 격려한다. 

해외 탐방도 진행한다. 종교개혁 5백주년이던 지난 2017년에는 독일 종교개혁 유적지를 돌아보면서 종교개혁의 정신을 배우기도 했다. 영국 국회의사당에서 '독도는 우리 땅'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연말에 진행하는 ‘연탄 나눔’은 전교생 모두가 참여한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12학년 모두가 한 조를 이루어 마음과 힘을 모은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봉사활동도 한다. 지역의 독거노인을 방문해 집을 청소하고 반찬을 해서 드린다. 장애인 시설을 방문하고 밥퍼도 한다. 초등학생들은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중고등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하는데, 모든 활동을 교사들이 직접 섭외하고 진행한다.  

# 입시교육에서도 월등

국제형 학교들의 경우 국내 입시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인기독학교는 국내 대학에 지원해서 합격하는 비율이 100%에 육박한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졸업생 19명이 연세대와 건국대, 한동대 등에 합격했다. “비인가 기독 학교로서 한국의 입시시스템을 충실히 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학교 졸업생들이 서울에 있는 대학에는 45%,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의 대학에는 80% 정도가 합격한다. 지방으로 가는 경우에는 특성화 대학에 진학한다”는 것이 조 목사의 설명이다.

그리고 강조하는 것이 또 하나 있다. 고등학교 3학년 과정만큼은 꼭 전인기독학교에서 경험해보라는 것. “우리 학교에는 훈훈하고 재미있는 일이 있는데, 학교를 졸업한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하는 이야기가 있다. ‘입시는 꼭 전인기독학교에서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이 그만큼 재미있고 알차다는 것이다. 청년이 되기 전 1년 정도 목표로 정한 과정을 씨름하게 하는데, 최선을 다해 끝까지 경주하고, 그것이 성공이든 실패든 결과에 만족하면서 승복하게 한다. 그리고 공동체의 사랑 안에서 기도하고 격려받으면서 이루어진 것을 기억하게 한다”고 말한다.

“이런 교육 때문인지 우리 학교 졸업생들이 대학에서 교수님들과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운동 잘하지, 악기 잘 다루지, 외국어 잘하지, 글도 잘 쓰지, 거기다 사회성까지 좋아 친구들과 사이 좋지, 그래서 아이들이 졸업한 뒤에 이런 피드백이 들려오면 전인교육(全人敎育)을 한 보람을 느끼죠. 이것이 바로 기독교 교육을 바탕으로 성(聖)·지(智)·정(情)·의(意)·체(體) 전인교육을 실시하는 전인기독학교가 추구하는 교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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