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가정예배로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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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가정예배로 이겨내자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11.02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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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 2021년 가정예배서 발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예배의 회복이 시급한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회장:임규일 목사, 이하 가정협)2021년 가정예배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를 발간했다.

가정예배의 회복과 가정에서의 신앙생활운동을 전개해 온 가정협은 32년 전인 1988년부터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가정예배서를 발간해 왔다. 가정협은 “32년 전부터 예배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가장 작은 신앙공동체인 가정에서부터 예배를 드려야 함을 강조하고, 실제로 가정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예배안을 담은 가정예배서를 만든 것은 신앙운동의 시작이라 할 만큼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의의를 전했다.

이 가정예배서가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어느 한 사람이나 한 교파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에큐메니칼(연합운동) 정신을 따라 다양한 교단에 속한 많은 목회자들에 의해 집필됐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정예배서는 가정과 교회뿐 아니라 교도소와 병원, 군부대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가정협은 좋은 취지로 만들어진 가정예배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의 발간 소식이 한국교회와 더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전해지기를 소망한다더 나아가 예배서를 통해 예배가 회복되고, 가정이 회복되고, 교회가 회복되는 꿈이 꼭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 상황 가운데 예배의 문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대두된 것과 관련해 교회에서의 공예배도 회복돼야 하겠지만 가정예배의 회복도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가 됐다. 대면예배를 드릴 수 없는 상황에서 가정예배라도 드릴 수 있었다면 신앙의 삶이 급격하게 무너지는 현상은 막을 수 있지 않았겠느냐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2021년 가정예배서는 10권 이상 구매시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가정협에서는 사회에서 소외당하고 차별받는 가정을 위한 기증사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희귀성난치병 가정과 다문화 가정, 장애인 교회, 북한이탈주민 교회, 미자립교회, 교도소 및 군부대, 병원 등에 총 2,600권이 기증될 예정이다. 기증에 동참하기 원하는 교회와 기관, 개인은 기증처와 부스를 결정해 가정협 사무실(02-763-8728)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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