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으로 장로교 신학생들 교류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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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으로 장로교 신학생들 교류 나눠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11.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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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제9회 한국 장로교 신학대학교 찬양제 개최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독창' 위주로 소규모 진행

한국교회의 전통으로 자리 잡은 장로교 신학생들의 찬양제가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규모를 축소하고 독창제로 진행됐다.

한장총이 주최한 제9회 한국 장로교 신학대학교 찬양제가 지난달 2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한장총이 주최한 제9회 한국 장로교 신학대학교 찬양제가 지난달 2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김수읍 목사)가 주최한 제9회 한국 장로교 신학대학교 찬양제가 지난달 2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올해 찬양제는 코로나19 전염병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으로 인하여, 전통적인 합창과 연합찬양을 지양하고 참가자를 숫자를 제한하기 위해 독창제로 준비됐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증경대표회장 윤희구 목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드려야할 찬송의 제사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찬송과 찬미, 찬양의 의미는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 구원의 은혜에 감격하여 하나님 뜻대로 살겠다는 결심,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영화로우심에 대한 찬양이라며 기쁘고 즐거울 때 찬양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리고 힘들고 어려울 때 찬양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라고 권면했다.

대표회장 김수읍 목사는 대회사에서 한국 장로교의 미래 등불인 신학대학생들이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장로교 신학대학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민족의 복음화와 세계선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세상이 힘들고 암울할수록 오직 말씀과 기도에 힘을 쏟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찬양하면, 하나님께서 은혜와 복을 베푸시고 앞길을 인도하시며 발등에 불을 밝혀주실 것이라고 참가자들을 축복했다.

이 날 찬양제는 7개 신학대학교에서 9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사회자 없이 각자 정해진 순서에 따라 학교와 본인, 참가곡명을 소개하여 간결한 진행에 협력했다. 이들은 대회를 앞두고 가다듬은 실력뿐 아니라 찬양을 통해 받은 은혜와 영감을 나눴다.

대회의 마지막은 연합찬양제의 전통을 이어받아 참가자 전원이 전체 찬양을 했다.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김충환 교수의 지휘와 문인영 교수의 반주 아래 참가자들이 부른 내 마음에 주를 향한 사랑이가 멋진 하모니를 이뤘다.

한장총 신학대학찬양제 준비위원회는 행사당일 참가자 이외에 청중의 숫자를 50명 제한하여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을 방지했으며, 예배자와 찬양 참가자의 연주를 제외한 객석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대회는 학교 간 교류와 연합을 도모하기 위해 비경쟁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참가자에게 기념 트로피와 격려금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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