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아이들 위해 함께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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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아이들 위해 함께 걸어요”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11.02 09: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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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핸즈, 비대면 걷기대회 ‘친구가 되어줄게’ 개최한다

평소에도 가정환경이 좋지 않던 취약계층 아동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더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취약계층 아동 10명 중 6명이 돌봄 사각지대에 방치돼있다는 통계 조사도 발표됐다.

아동·청소년을 끝까지 돕는 멘토링 전문 NGO 러빙핸즈(대표:박현홍)118일부터 18일 까지 열흘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방식의 걷기대회 ‘2020 친구가 되어줄게를 시작한다.

러빙핸즈가 주최·주관하고 러빙핸즈 공식 후원기업인 다날핀테크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한 명의 아이에게 어른 친구가 되어주는 아동인권옹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돌봄 사각지대에 방치돼 힘겨워하는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자는 취지다.

대회는 집으로 배송된 초록키트(티셔츠, 배 번호)를 착용하고 다른 사람과 최소 2m의 간격을 유지한 상태에서 각자 5km 코스를 완주하고 스마트폰 러닝앱을 활용해 걷기 내용과 착용 사진을 개인 SNS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 희망자는 117일까지 러빙핸즈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를 할 수 있으며, 코스를 완주한 뒤 러빙핸즈 홈페이지 댓글에 인증 링크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도 제공된다.

대회가 시작하는 118일 오후 7시에는 러빙핸즈 홍보대사인 개그우먼 조승희와 방송인 조은설이 실시간 방송을 통해 시청자와 소통하며 걷기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러빙핸즈는 “2020 친구가 되어줄게 걷기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주변의 청소년을 다시금 떠올리고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러빙핸즈는 한 부모, 조손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 멘티에게 한 명의 멘토를 일대일로 연결해 최대 10년까지 멘토링을 통해 정서적으로 지지해주는 멘토링 전문 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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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멘 2020-11-02 21:40:48
좋은 취지의 행사이군요 ㅎ
이번 기회에 걷기도 하고 좋은 취지에 동참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