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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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째주 가정예배
  • 운영자
  • 승인 2020.10.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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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는 사람 / 시편 84:1~12 / 찬송: 85

코로나19로 인하여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교회에 출입하는 것과 예배를 드리는 것을 비롯해 영적 생활을 하는 것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이러한 기간이 오래 지속되면서 많은 신앙인들 가운데는 마음과 발걸음이 교회와 점차 멀어지고 익숙해졌습니다. 오히려 현재의 신앙생활에 편안함을 느끼며 익숙함으로 굳어져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저자가 처한 상황이 오늘날 우리가 처한 상황과 같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유롭게 하나님의 성전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사람은 당연히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생이 취할 수 있는 최상의 복은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나아가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시인은 주의 장막을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곳으로 여깁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깊이 사모함으로 자신은 점점 여위어가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또한 주의 집에 거처를 둔 미물인 참새와 제비보다 인간인 자신이 못하다고 탄식합니다.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의 삶이 복되므로 그들은 항상 주를 찬송하고 있다고 말씀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존전에 나가고 싶은 마음으로 탄식하고 있습니다.

그는 화려한 왕궁에 지내기보다는 여호와의 성전에 평생 사는 것이 그의 소원이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성전에 나가는 것이 최상의 복임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더욱 사랑하겠습니다.

최도경 목사 / 송탄평화교회

 

화요일 / 고난의 의미 / 시편 105:17~22 / 찬송: 337

본문은 요셉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갖힌 삶의 정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세기에 기록된 요셉의 삶은 본문과는 다르게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고 말씀하심으로 우리는 요셉이 감옥에서도 평탄하게 살았을 것이라고 쉽게 생각해 버립니다. 본문에서 보듯이 요셉은 기약이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질 때까지 고난 속에서 인내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고난의 삶을 원치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 내용도 대부분 고난없는 평온한 삶을 위한 간구입니다. 우리는 고난에 대하여 대부분 무엇을 잘못함으로 인한 하나님의 형벌이라는 이해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삶이 힘들고 괴로울 때 내가 무엇을 잘못해서 하나님이 매를 드시는가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됩니다.

욥기는 이에 대한 성경의 답을 제시해 줍니다. 욥은 잘못이 없는데도 극심한 환난을 만나게 되고 여기에 욥의 세 친구들은 네게 잘못이 없는데 왜 이런 벌을 받아야 되느냐? 그러니 회개하라고 합니다. 욥은 나중에 깨닫게 됩니다. 인간의 수준과 차원을 넘어선 것을 하나님은 계획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은 절대 순순히 하나님의 뜻에 따르지 않습니다. 어찌할 수 없는 막다른 길로 몰고 가야 훈련을 받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삶에 고통스런 시간들은 하나님의 은혜의 시간으로 알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이 이루실 위대한 미래를 보게 하시고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정종현 목사 / 신애교회

 

수요일 / 가장 현명한 선택 / 룻기 1:15~22 / 찬송: 403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으로 내려와 거주한 지 십 년 즈음에 나오미의 남편과 두 아들이 죽고 이방의 며느리 둘과 나오미만 남아 있는 상황에서 나오미는 베들레헴으로 돌아기를 결심했습니다. 베들레헴에서 모압으로 내려가겠다는 잘 못된 선택을 하였던 나오미가 이제는 모압 땅에서 베들레헴으로 돌아가리라는 현명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때 룻은 시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함께 베들레헴으로 가기로 결심하여 시어머니와 동행합니다.

본문 17절에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이것은 죽음을 두고 맹세한 룻의 진실이었습니다. 입으로만이 아니고 일사각오로 시어머니께서 섬기는 하나님을 끝까지 섬기겠다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나오미는 모압에서의 실패를 안고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왔을 때 축복의 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나오미와 동행한 룻은 예수님의 족보에 오르는 엄청난 복을 받았습니다. 룻의 선택은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입니다.

비록 이방여인이요 남편을 잃은 과부였지만 끝까지 하나님 편에서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한 현명한 선택을 한 룻처럼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복된 일꾼들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믿음의 계보를 이어간 룻처럼 주님 안에서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철순 목사 / 창일교회

 

목요일 / 예배 하나님을 향하여 / 신명기 5:28~33 / 찬송: 520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자신들의 허물을 발견하고 감당할 수 없는 마음에서 모세를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자신들에게 전하여 가르쳐 달라고 부탁합니다.

예배는 첫째, 새로운 결단의 시작입니다(28~29). 새로운 결단의 시작은 하나님 앞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성령의 권능을 입어 찬양하고, 말씀 듣고, 기도하며 헌신 예물을 드리는 예배로 인하여 자신의 허물을 깨달아 새롭게 됩니다.

둘째,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입니다(29, 31). 주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즉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에 새겨 밤낮 되새김질하며 그 말씀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적 산 예배입니다.

셋째, 복된 자녀로 사는 길입니다(29~33). 항상 하나님에게 예배하는 마음을 품는 자들을 향하여 하나님은 복된 자녀로 살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종노릇 하다가 430년 만에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향하여 가는 과정 가운데 광야에서 신앙훈련을 받고 있는 광야학교, 즉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만 믿게 하는 예배학교에 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향하여 예배를 드려야 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끝까지 지켜야 하는 사람들이 사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하나님을 향한 예배의 일상이 되게 하소서.

김응열 목사 / 군포평안교회

 

금요일 /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신앙 / 시편 147:1~11 / 찬송: 370

신앙의 진정한 활력은 머리로 하나님에 대해 깨닫고 믿는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때 옵니다. 그런 면에서 신앙생활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능력과 지혜가 무궁하시므로 당신께 겸손하게 나아오는 백성을 향한 뜻과 계획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솔로몬은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라고 교훈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상한 마음 곧 겸손한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당신께 겸손히 나아오는 자를 기뻐하시고 은혜를 베푸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존귀해질 수 있는 길은 바로 주 앞에 겸비하여 나아가는 것입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주 앞에 겸비한 자세로 나아가 아뢰십시오. 주님이 반드시 도우시고 일으켜 세워주실 것입니다.하나님은 땅에 비를 내리심으로 모든 생물을 먹이십니다.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함으로 주님의 위대한 능력을 체험하기를 축복합니다.하나님은 당신 앞에 상한 마음으로 겸손하게 나아오는 자, 당신만을 의지하고 소망하는 자에게 위대한 일들을 나타내기를 기뻐하십니다.

우리는 어떤 위기나 시련을 만나면 오직 주님께 상한 심령으로 나아가 겸비한 자세로 구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더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함으로 주님의 위대한 능력을 체험하게 하옵소서.

정권 목사 / 주암햇빛교회

 

토요일 / 삼손의 기도 / 사사기 16:18~31 / 찬송: 361

잘나가던 사람이 어느 한순간 밑바닥으로 곤두박질을 칠 때 그 비참한 마음은 말로 다 할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놀라운 능력을 받았던 삼손이 여자의 꾐에 빠져 머리털을 밀리고 눈알을 뽑힌 채 인생 밑바닥 자리인 블레셋 감옥의 죄수가 되어 거대한 맷돌을 돌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삼손에게 주신 능력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능력입니다. 그러나 그 역시도 하나님의 능력을 빌려 쓰고 있는 사람일 뿐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삼손의 이야기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 비참한 인생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삼손을 아주 버리지 않고 그가 짐승과 같은 비참한 자리에서 철저하게 회개하고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다시 한 번 그에게 능력을 부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최정상의 위치에 있을 때 보다 더 큰일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삼손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붙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 비참한 상황에 다시 한 번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삼손이 마지막 힘을 다해 외친 말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내가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입니다. 삼손은 마지막 생애를 블레셋과의 전쟁에 바칩니다. 이처럼 삼손의 생애는 몰락으로 끝나지 않고 눈이 뽑힌 후에 더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자신의 삶을 녹여 기도했던 삼손과 같은 마음이 부어지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삶의 많은 실패의 자리에서 영적인 회복과 비상이 있게 하옵소서.

이석원 목사 / 제자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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