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법 순종”… ‘하늘문교회’ 총회 유지재단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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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법 순종”… ‘하늘문교회’ 총회 유지재단 가입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0.10.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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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이사회, 부총회장 당선자 가입 약속 이행
‘백석총회’ 상표권 연장 결의… 부산신학교 이전 승인
유지재단은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하늘문교회 가입을 승인했다.
유지재단은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하늘문교회 가입을 승인했다.

제2부총회장 김진범 목사가 시무하는 하늘문교회가 유지재단에 재산을 편입하기로 했다. 지난 42회기 총회 결의에 따라 개정된 선거법에는 부총회장 당선자 시무 교회의 유지재단 가입 의무가 명시되어 있다. 

최근 당회를 열고 유지재단 편입을 통과시킨 하늘문교회는 총회 유지재단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유지재단 이사회(이사장:박요일 목사)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가입을 승인했다.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는 “총대들께서 총회의 중직을 맡겨주신데 대해 더욱 큰 책임감과 소속감을 느꼈다”면서 “유지재단 편입으로 우리 교회 재산도 보호를 받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영구히 백석총회 소속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총회를 섬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지재단 이사회에서는 만기가 도래한 총회 상표권에 대한 갱신 결의가 이루어졌다. 백석총회는 지난 2009년 총회 명칭 도용과 무분별한 난립을 차단하기 위해 ‘백석총회’, ‘예장 백석’ 등 총 4개의 상표권을 등록한 바 있다. 이사회에서는 2009년 이후 총회의 위상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상표권을 계속 연장하여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부산신학교 새 교사 이전 신청도 허락했으며, 유지재단에 편입된 모 교회의 대출도 승인했다. 

이사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박요일 이사장은 “지난 주일 사전 등록 없이 대면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지만 성도들의 출석이 예전 같지 않다”면서 “예배의 대로가 열렸는데도 막힌 성도들이 있다면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성전 봉사의 귀한 가치를 가르치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총회 산하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시편 84편을 암송하며 시온의 대로가 열리길 소망해야 하며, 성전을 사모하는 마음을 사모함으로 2020년을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종현 총회장은 기도를 통해 “우리 총회와 학교에 임한 기적의 신비를 믿으며, 앞으로도 하나님의 손길이 임하길 간구한다”면서 “무에서 유를 일으킨 총회이기에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고 감사하며,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섬기고 깊이 뿌리내려 비바람에도 흔들림 없이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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