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신제국주의 운동과 한국교회의 사명(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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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신제국주의 운동과 한국교회의 사명(끝)
  • 승인 200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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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선교 자세’ 요청 최근에 옴(Ohmu) 사교의 기회를 이용한 일본의 개정된 종교단체법은 모든 종교단체가 정부에 해마다 보고하도록 명령하여 앞서 언급한 3단계 종교정책의 전철을 밟고 있다.
우리는 이제 일본역사 왜곡 교과서의 문제는 신제국주의를 지향하는 간교한 마귀적 운동이라는 결론을 갖게 되었다. 이런 관점에서 한국교회는 막중한 대내외적 이중 사명을 안고 있다. 대내적으로 최근 우리 사회는 온갖 종류의 우상숭배, 예를 들어 소위 한국의 전통문화란 미명하에 제사를 중심한 조상숭배, 단군신앙의 집요한 부활, 불상 앞에 합장하는 기독교 지도자들의 작태 앞에서 한국교회의 선명한 복음선교적 태도표명을 요청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일본교회와 기독신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플라스크 안의 개구리 익혀 죽이기식’의 위협과 핍박은 한국교회의 부끄러운 과거사인 ‘친일파 전통'의 청산을 환기시킨다(이 주제에 대한 탁월한 필독서인 최덕성, 「한국교회 친일파 전통」[서울: 본문과현장사이, 2000]을 보라)또한 일본선교를 포함한 세계복음화의 기수를 자처하는 한국교회는 제사장 비느하스가 시위한 ‘하나님의 질투심’(민25:11-13; 비교: 출 20:5; 34:14; 사9:7; 요2:17; 고후11:2)으로 ‘태양 여신과 싸운 신앙’의 선배들을 따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적 승리를 누릴 때까지 일본교회와 연대하여 함께 기도하며 선한 싸움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

김진섭 (천안대 신학대학원 구약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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