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오는 18일부터 모든 교회 예배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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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오는 18일부터 모든 교회 예배 회복해야"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10.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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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임원회 개최…예배 관련 내용 성명에 담아 발표
한교연 제9-6차 임원회가 지난 6일 한교연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한교연 제9-6차 임원회가 지난 6일 한교연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 목사)은 지난 6일 한교연 회의실에서 제9-6차 임원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한국교회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오는 18일 주일부터 모든 교회가 예배를 회복하도록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코로나19로 한국교회가 예배를 금지당한 후 당국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없는 모든 교회들에 대해 일률적으로 예배와 모임을 통제하고, 교회 수용규모에 따라 30, 50명으로 예배 참석 인원을 정한 것에 대해 정부가 유독 한국교회를 탄압할 목적이 아니라면 상식적으로나 과학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불합리하고 불공평한 조치라고 입을 모았다. 또 이와 관련해 모든 교회들이 철저히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교회가 자율적으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한국교회의 입장을 당국에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임원회는 또 오는 121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강당에서 제10회 총회를 개최하기로 정했다. 만약 코로나와 관련,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장소와 날짜를 변경할 수 있도록 대표회장에게 위임했다. 또한 직전 대표회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한 선거관리위원 선정을 정관에 따라 대표회장에게 위임했다.

이밖에 가입실사위원회와 바른신앙수호위원회의 심사 보고를 받고 기독교대한감리회(연합) 총회(총회장:최영학 목사)를 신입 회원 교단으로 받았으며, 최귀수 사무총장의 연임을 가결했다.

한편 한교연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온전히 회복하자는 성명에서 교회의 주일 예배 참석 인원을 제한하는 것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함이라는 것을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모든 교회들이 납득하고 수용하려면 분명한 과학적인 근거와 통계, 원칙이 무엇인지 밝혀야 할 것이라며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의 방역 준수로 얼마든지 안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음에도 신앙의 본질인 예배에 대하여 일방적 금지를 당하고 고발을 당하며 신앙의 본질을 침해 받아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한국교회에 요청드린다모든 교회는 오는 18일 주일부터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예배를 온전히 회복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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