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북송 저지 목소리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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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북송 저지 목소리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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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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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을 시도하는 북한 주민이나 중국 등 제3국에 은신 중인 탈북민들이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한다.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북한 당국이 북중 국경을 봉쇄해 도망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북한 최고 수뇌부가 탈북자들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어 주민들이 탈북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중국도 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검문검색을 강화, 자국에 은신해 있는 탈북민들은 이동하는데 매우 위험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더욱이 탈북민들을 난민이 아닌 불법입국자로 간주한 것으로 전해진다. 탈북민의 미국 입국도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탈북민 8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돼 강제북송 위기에 처했다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북한인권 단체들은 중국의 유엔난민협약 가입 38주년을 맞아 탈북민의 강제 북송 금지와 법적 보호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이탈리아를 방문 중 ‘국제종교를 수호하고 증진하는 심포지엄’에서 강연을 통해 “중국에서 종교 탄압이 심각하다”면서 “기독교 지도자들이 북한, 이라크, 쿠바 등에서 박해 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미국의 소리방송(VOA)이 전했다.

한국교회는 목숨 걸고 북을 탈출, 제3국에서 숨죽이며 살아가는 탈북민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이들이 강제 북송되지 않도록 세계교회와 연대해 목소리를 높이길 바란다. 아울러 북한인건과 대북선교에 힘쓰는 사역자들을 위해서라도 기도를 지속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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