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국 극복을 위한 ‘회개운동’을 전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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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국 극복을 위한 ‘회개운동’을 전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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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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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활성화를 위한 한 목사의 제언

강주성 목사
강주성 목사(비전교회)

코로나19의 위급한 상황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제105회 총회가 사상 유례가 없는 ‘영상총회’로 무사히 개최되고 파회되었음을 감사드립니다.

이 일을 위해 수고하신 총회장 이하 여러 임원들과 총대들 그리고 위하여 기도하신 전국교회 앞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본인은 이름 없는 목사이지만 예장 합동총회에 소속된 것을 영광으로 여기기에 우리 총회의 활성화를 위해 몇 가지 제언을 드립니다. 참조하셔서 선한 열매들이 우리 총회를 통해 맺혀지기를 소원합니다.

1. 우리 총회의 신학적 정체성이 확립 되어져야 합니다. 우리 총회는 개혁주의 신학을 기반으로 하는 교단인데, 근래에 와서 복음주의 신학이 주류를 이루는 듯합니다. 개혁 신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총신대학교의 신학적 전통과 교육을 점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총회의 역사적 전통성을 지켜 나가야 합니다. 우리 총회는 1912년 제1회 총회 이후 여러 가지 고난을 겪으면서 역사적 정통성을 이어 왔습니다. 그런데 근간에 총신에 재직했던 모 교수가 총회의 역사적 정통성을 훼손하는 논문을 발표하여 심각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 차제에 총회의 역사를 제대로 교육하였으면 합니다. 목사, 강도사, 장로고시에 교단 역사를 필수과목으로 시험 칠 것을 제안합니다.

3. 우리 총회의 모든 행정이 ‘법대로’ 되어져야 합니다. 어떤 특정인이나 특정그룹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성경대로, 헌법대로, 규칙대로, 순리대로 결정되어 말 그대로 ‘성 총회’가 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정치적 행위를 그만하고, 총회를 ‘세우는 일’에 우리의 힘을 모아야 합니다.

4. 우리 총회의 대사회적 역할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지금까지 국내 최대 교단인 우리 총회는 대사회적 역할에서 그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차별금지법, 동성애 등등의 반기독교적 이슈에 대해 제대로 목소리를 발하고 영향력을 행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 총회를 중심으로 범교단적 교회연합기관이 새롭게 조직되어 우리의 사회적 역할을 극대화해야 할 것입니다.

5. 우리 총회는 오늘의 난국을 극복하기 위하여 일대 ‘회개운동’을 전개해야 합니다. 위기가 기회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부터 회개해야 할 것이니 이 일에 총회가 앞장서 주시기 청원합니다.

 

2020년 10월 5일

바른신학수호운동 사무총장

강주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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