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신, 교단 최초 화상 정기총회 무사히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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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신, 교단 최초 화상 정기총회 무사히 마쳐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9.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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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제105회 총회 개최… 총회장에 박병화 목사
예장 합신 제105회 총회가 지난 22일 창원 벧엘교회당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예장 합신 제105회 총회가 지난 22일 창원 벧엘교회당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제105회 정기총회가 교단 역사상 최초의 화상회의를 무사히 마쳤다.

예장 합신은 지난 22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삼정자로 71번길 54 소재 벧엘교회당(문수석 목사)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창원 벧엘교회를 비롯해, 실시간 화상회의가 가능한 전국 19개 노회와 유럽노회(옵서버) 등에 총대와 언권 회원들이 분산된 가운데 열렸다.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박병화 부총회장 한국 교회 현실을 볼 때 성도 수는 계속 줄고 있고, 세상은 차별금지법, 동성애법, 인권 운운하며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대적하며 교회의 목을 쥐어오고 있다이러한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눈물이다. 나라를 생각하며, 이 땅의 백성들을 바라보며 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말씀에 이어 성찬식을 거행하지 않고 증경총회장 박병식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친 뒤, 바로 회무처리에 들어갔다.

벧엘교회 및 각 노회에 분산된 목사 총대 148, 장로 총대 85명 등 총 233명과 언권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임원 선거에서 제105회 신임 총회장에는 163표를 얻은 박병화 목사(경기서노회 상동21세기교회)가 선출됐다.

이어진 임원 투표에서 목사부총회장 투표에서는 김원광 목사, 나종천 목사, 박성호 목사 순으로 나온 가운데 출석회원 과반수가 나오지 않아 2차 투표에 들어갔다. 2차 투표에서도 과반수가 나오지 않아 3차 투표에 들어가 129표를 얻은 김원광 목사(북서울노회 중계충성교회)가 선출됐다.

장로부총회장에는 이이석 장로(인천노회 동부교회), 서기에는 변세권 목사(강원노회 온유한교회)가 선출됐다. 이밖에 부서기에 김명호 목사(동서울노회 대림교회), 회록서기에 최병엽 목사(경기중노회 연합교회), 부회록서기 김교훈 목사(충청노회 한누리교회), 회계 양일남 장로(서서울노회 화성교회), 부회계 장유도 장로(경기북노회 일산은혜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박병화 신임총회장은 취임사에서 교단 창립 40주년을 맞아 뉴노멀시대에 대안을 모색하고 하나님 앞에 칭찬받는 교단, 한국교회 앞에 자랑스러운 교단이 될 것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부족한 사람에게 105회기 총회를 섬기라는 중책을 맡겨주셨지만 많이 부족하기에, 하나하나 배워 가면서 온 힘을 다해 맡겨주신 소임을 최선을 다해 섬기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회무처리에서 104회기 동안 노회수의를 거친 헌법수정안 임시목사로 2년 시무한 후에 삭제’ ‘상소에 대한 기간 조정’ ‘동성애 권징 헌법 수정에 대해 총회장이 공포했다. 이와 관련해 긴급동의안으로 올라온 자구 수정에 대해서는 표결에 부친 결과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헌법수정위원회로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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