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고신, 사상 첫 ‘온라인 총회’…신임 총회장에 박영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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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고신, 사상 첫 ‘온라인 총회’…신임 총회장에 박영호 목사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0.09.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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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가 지난 22일 제70회 정기총회를 사상 첫 온라인 화상총회로 열었다. 이번 정기총회는 정부의 실내 50인 이상 집합 금지 지침에 따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을 본부로 전국 22개 거점교회에서 분산 개최됐다.

합당한 예배, 세상의 소망이란 주제로 치러진 정기총회서 개회예배 설교를 전한 지난 회기 부총회장 박영호 목사는 올 한 해 코로나 사태로 모든 계획이 무너지고 어느 것 하나 장담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이럴 때일수록 교회가 성경 말씀을 지켜 한마음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회가 합당한 예배, 영적인 예배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때 이 땅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할 것이라며 그러면 세상은 교회 때문에 소망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임원선거는 QR코드 인증을 통한 스마트 보트방식으로 진행됐다. 총회 대의원들은 고신 선거관리위원회가 발부한 인증번호를 부여받은 후 스마트폰(개인 기표소)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68회 총회부터 도입된 고신총회의 스마트 보트는 코로나 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그 결과 신임 총회장으로는 총 509표 가운데 400표를 득표한 박영호 목사가 당선됐다. 박 신임 총회장은 새로운 임원들과 마음을 모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총회를 이끌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성경적 원리와 헌법 토대로 총회 운영 코로나19 대비 비대면 회의 활용 동성애 합법화 등 반기독교사회운동 저항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목사 부총회장으로는 세 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강학근 목사(대구서문로교회), 권오헌 목사(서울시민교회), 오병욱 목사(하나교회)가 출마한 가운데 대구서문로교회 강학근 목사가 236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강학근 목사부총회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해 고신총회의 미래 세대를 아우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장로 부총회장에는 서울보은교회 우신권 장로가 선출됐다. 또 서기와 회계, 회록서기는 서기 최성은 목사(남서울교회) 회계 김태학 장로(대구열린교회) 회록서기 김희종 목사(유호교회)가 선출됐다. 부서기, 부회계, 부회록서기는 부서기 강영구 목사(마산동광교회) 부회계 김광웅장로(시온성교회) 부회록서기 신진수 목사(창원한빛교회)가 선출됐다.

한편, 고신총회의 제70회 정기총회는 924, 106일 각각 조직총회’ ‘정책총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이 자리에서는 이중직 등 주요 헌의안이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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