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넷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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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넷째주 가정예배
  • 운영자
  • 승인 2020.09.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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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그것은 내 탓입니다 / 창세기 3:9~14 / 찬송: 595

아담과 하와가 주님께서 금한 선악과를 먹은 후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하였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아담은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먹었나이다라고 했고, 하와는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들은 잘못을 자신에게 돌리지 않고 상대에게 전가했습니다.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상대방을 탓하기만 했습니다.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의 DNA가 지금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유전되어오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의 모든 일은 온전하고, 과오가 없는 완벽한 존재라고 착각하고 살아갑니다. 잘못된 모든 것은 자신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자신의 잘못마저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오직 변명하고, 핑계하고, 전가하고, 원망하고, 불평하고, 시비하고, 너 때문에, 저 사람 때문에, 세상 때문에 그렇다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의 사울왕은 자신의 인기가 낮아진 것은 다윗장군 탓이라고 생각하여 왕은 다윗을 죽이려고 오랫동안 찾아 다녔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말씀을 통해 우리 자신과 관계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과 태도가 달라져야 합니다. 내가 역할을 잘하지 못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도, 사람도, 세상도 아닌 나 자신을 탓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사람과 세상 탓하기 전에 내 탓으로 인정하게 하옵소서.

최도경 목사 / 송탄평화교회

 

화요일 / 야곱의 신앙여정 / 창세기 35:1~8 / 찬송: 384

본문 말씀은 야곱이 긴 세월에 걸쳐 인생의 숱한 난관 속에서 드디어 벧엘에 올라가 하나님을 뵙고 하나님께 진정한 항복을 보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28장에서 야곱은 아버지와 형 에서를 속이고 외삼촌 라반에게 피신하는 길에 한 곳에서 잠을 자다가 꿈에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복된 약속을 받습니다. 야곱은 하나님께 서원하여 그곳 이름을 벧엘이라고 짓습니다. 이 상황은 야곱이 하나님을 찾거나 복을 받을 만한 여건이 아니었음에도 아브라함을 찾아 오셨듯이 하나님은 야곱을 찾아오셔서 복을 주십니다.

세상의 모든 종교는 잘하면 복을 받고 못하면 화를 입는다는 인과응보의 기본적인 틀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의 모든 신은 살아 있거나 인격을 가진 신이 없기에 믿는 자의 일방적인 신념과 자기 이해와 자기 최면에 걸려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야곱은 지금까지 자신의 실력과 자신의 방법으로 치장하고 쌓은 세상의 것들이 진정한 가치와 행복과 성공이 아니라는 사실을 그의 인생여정에서 깨닫게 됩니다.

이제 야곱은 전에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났을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하나님을 뵈옵기 위해 가족들의 우상을 제거하고 정결케 하여 벧엘에 올라갑니다. 우리 각자의 인생도 야곱에게 하셨듯이 동일하게 간섭하시며 야곱의 이 항복을 받아 내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의 고집과 욕심을 내려놓고 주께서 주시는 영원한 것으로 채우게 하옵소서.

정종현 목사 / 신애교회

 

수요일 /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 출애굽기 12:1~14 / 찬송: 202

출애굽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인도하신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출애굽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엄청난 방해 공작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인데 왜? 도와주시지를 않는가? 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백성들을 출애굽 시킬 때 마지막으로 유월절을 지키게 하여 홍해를 건너게 하셨습니다.

유월절이 무엇입니까? 아주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잡아라’, ‘피를 바르라’, 그리고 먹으라입니다.

첫째, 무엇을 잡아야 합니까? 본문 6절에 그 양을 잡고유월절에는 반드시 양을 잡아야 합니다. 이 양은 장차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고 친히 유월절 양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피를 바르라입니다. 본문7절에 보면 그 양을 잡아 먹을 집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그 피를 볼 때에 재앙이 넘어가리라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13)

셋째로 먹으라입니다.(8) 어린양 되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떡과 포도주를 나눠주시면서 내 살과 내 피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유월절을 통하여 홍해를 건너게 하신 것처럼 오늘날 우리에게도 유월절 어린양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이 이루지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며 섬기는 믿음의 백성들로 승리하게 하소서.

주철순 목사 / 창일교회

 

목요일 / 본질을 잃지 않는 삶 / 누가복음 10:38~42 / 찬송: 205

삶의 의미를 사라지게 하는 현실의 환경에 사는 우리들에게 주님이 주시고자 하는 뜻이 무엇인지 알도록 본문 말씀을 통해 주님은 인생의 본질을 일깨워 주십니다. 본문은 마르다와 마리아 두 자매의 행위를 통해서 우리에게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깨닫게 하시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본질을 잃지 않는 삶은 무엇일까요? 첫째, 주님을 항상 자신의 인생 가운데 영접하는 삶입니다(38). 하나님이 만드신 하나님의 피조물인 우리 인생들은 예수님을 통해 주신 생명으로 살면서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을 닮아가며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본질(본 래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신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아가는 본질을 지키기 위해서는 생명이신 예수님을 날마다 항상 영접해야 합니다.

둘째,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듣는 믿음의 삶입니다(39). 마리아는 주님께서 자기 집에 오셨을 때 가장 귀한 일이 무엇인가를 깨달은 현명한 사람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듣는 것은 믿음의 시작이며 본질을 잃지 않는 삶입니다.

셋째,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행하는 선한 삶입니다(40~42). 언니 마르다와 동생 마리아는 서로 다른 열심으로 예수님을 섬깁니다. 동생 마리아의 자세야말로 본질을 잃지 않는 삶의 모습입니다. 주님의 마음을 잘 헤아린 신실한 모습입니다.

오늘의 기도

날마다 주님의 말씀 안에서 성도의 본질을 지켜 나아가게 하소서.

김응열 목사 / 군포평안교회

 

금요일 / 외식하지 말라 / 마태복음 6:1~4 / 찬송: 423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함을 입은 인생들은 죄를 범함으로 말미암아 인생이 누릴 수 있는 모든 복을 잃고 말았습니다. 죄의 결과는 인생의 지혜를 어둡게 했고 그 결과 판단을 흐리게 하고 말았습니다. 사무엘도 연약한 인간이기에 외모를 보고 사람을 판단하려 했습니다.

사울은 인격도 갖추고 풍채도 건장하였으나 중심을 보시는 여호와께 만족을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비록 보잘것없는 다윗이었지만 여호와께서는 그 중심을 보시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사람은 나만이 알고 있는 비밀을 간직하고 쾌재를 부르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그 비밀을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모든 행동과 생각까지도 아시는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사람의 존재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외식하는 자는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사람의 눈을 의식하여 회당과 거리에서 나팔을 불어대듯 자신의 행동을 알리려 합니다. 사람에게 보이는 외식 하는 자의 행동은 사람에게는 인정을 받을 수 있으나 중심을 보시는 여호와에게는 인정을 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사람에게 보이려고 행동하는 자는 이미 자기는 상을 받은 것과 같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창조함을 받은 목적대로 살아가면 됩니다. 그것이 인생의 본분입니다.

오늘의 기도

창조함을 받은 목적대로 살아 세상 사람이 다 몰라 주어도 하나님께서 알아주시는 최고 영광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정권 목사 / 주암햇빛교회

 

토요일 / 적극적인 믿음은 중단하지 않습니다 / 마태복음 15:21~28 / 찬송: 343

성경에는 수많은 반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흉악한 귀신이 들린 자신의 딸을 고치기 위하여 주님께 나온 수로보니게 여인에게 주님은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인의 믿음이 예수님의 모욕적인 말로 시험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주저함이 없이 여인은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라고 말을 합니다. 그때 예수님은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고 말씀하셨고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의 모욕적인 말의 시험 앞에서도 뒤로 물러서지 않는 적극적 고백의 말을 예수님께서는 믿음과 동격으로 여기셨습니다. 즉 우리의 말이 곧 우리의 믿음입니다. 또 죽어가는 사랑하는 종을 살리기 위해 예수님께 찾아온 백부장은 말씀만 하옵소서라고 합니다. 역시 예수님은 백부장의 말을 곧 백부장의 믿음이라고 칭찬하셨습니다. 말이 부정적인 사람은 믿음도 부정적입니다. 말이 긍정적인 사람은 믿음도 그렇습니다. 믿음 있는 그리스도인이 할 일은 중단하지 않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응답해주시는 때가 있습니다.

사무엘은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는 일을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겠다”(삼상 12:23)고 말했습니다. 기도의 은퇴란 없습니다. 소망 없는 것조차도 포기하지 말고 구해야 합니다. 기도가 커지면 인생도 커집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포기하고 싶은 감정의 기복을 넘어 중단하지 않고 기도의 승리를 보게 하옵소서.

이석원 목사 / 제자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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