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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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
  • 이규환 목사
  • 승인 2020.09.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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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환 목사 / 목양교회 담임
이규환 목사
이규환 목사

필립 얀시(1949년 출생)는 미국의 기독교 작가이다. 그는 율법주의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신앙생활을 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교회에 일어나는 위선과 문제 등을 보았다. 또 은혜를 말하면서도 율법을 강조했고, 사랑을 말하면서 서로 미워했고, 포용해야 한다면서 서로 배척하는 것을 보고 교회를 떠났다. 그는 교회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교회를 떠나 세상 중심의 삶을 살았지만 자신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음을 깨닫고 다시 교회로 돌아왔다.

교회에 대한 회의론자가 옹호론자가 되고, 구경꾼에서 참여하는 일꾼으로 변화된 후에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이라는 책에서 자신이 왜 교회를 떠났는지, 왜 교회로 다시 돌아왔는지를 말한다. 그리고 돌아온 교회에서 어떻게 적응했는지를 설명한다. 이 책에는 교회에서 생활하면서 자신이 몸소 체험하고 느끼고 경험했던 내용을 기록해 놓았다. 교회에 대하여 고민하고 상처받고 실망한 사람들과 교회의 본질이 무엇이며, 교회의 방향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교회를 떠나서 자신에게 절실한 그 무엇, 교회의 위선과 문화적 장벽을 뛰어넘는 그 무엇이 교회 안에 있음을 마음 깊이 느꼈다고 했다. 교회에는 주 예수 그리스도가 계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은혜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필립 얀시는 책에서 교회를 네 가지로 말했다. 첫째는 교회는 위를 바라보는 곳이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은혜를 구하는 곳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곳이다. 둘째는 교회는 주위에 있는 성도 즉 동역자 등 함께 하는 자들을 바라보는 곳이다. 교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 조화를 이루며 하나가 되는 곳이다. 셋째는 교회는 밖을 내다보는 곳이다. 교회는 세상과 단절된 곳이 아니라 세상 밖에 있는 가난한 자들과 소외된 자들에게 하나님의 복음과 사랑을 전해 주는 곳이다. 넷째는 교회는 안을 들여다보는 곳이다.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용서해 주고,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경험하는 자리이다.

교회에 대하여 고민해 본 적이 있는가?

왜 기독교가 때로는 욕을 먹는가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사람들은 교회를 향하여 비판하고 때로는 비난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입에 담지 말아야 할 막말도 서슴없이 한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세상의 소리도 참고해야 하지만 먼저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필립 얀시가 강조한대로 교회 안에는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생명이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과 은혜와 복을 세상 사람들에 주는 통로로 교회를 만들어야 한다.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예수님의 사죄가 선포된다.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내 안과 가정과 우리 지역에 이루어져 나간다. 

교회는 먼저 나 자신이 하나님을 만나 은혜와 복을 받고, 받은 은혜와 복을 세상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한다. 오늘 우리의 모든 교회와 백석 학원에서 공부하는 모든 학생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복을 세상을 향하여 나누어 주어야 한다. 

한국 교회가 내외적으로 비난과 비판을 받고 있는 이 때에  핍립 얀시가 한국을 방문해 교회를 주제로 강연할 때 한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거는 기대는 기도하는 백성이 되는 것이다. 항상 기도함으로 열방의 빛 되는 민족이 되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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