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환 감독회장 직대,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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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환 감독회장 직대,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9.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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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중부연회 소속 목회자들이 소 청구…“선거중립 위반”
윤 직대 협성 동문 제외 7개 연회 감독들도 사퇴 촉구 성명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직무대행 윤보환 목사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이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수됐다.

중부연회 소속 김교석 목사 외 2인은 윤보환 목사가 선거중립을 위반하는 등 더 이상 감독회장 직무대행 업무를 수행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으로 해당 소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채권자들은 윤보환 목사가 선거에 불법적으로 개입했다며 증거로 중부연회 선거권 관련 소송 및 불법 선거기일 연기 등을 지적했다.

한편 서울연회 원성웅 감독 등 7명의 현직 감독들도 공동성명을 내고 윤보환 목사의 감독회장 직무대행 사퇴를 촉구했다. 7명의 감독들은 지난 21일 감독 및 감독회장 후보 등록일 하루를 앞두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1012일로 예정된 제34회 총회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가 중립적이고 투명한 선거관리의 책무를 잘 감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특히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감독회장 선거 후보로 등록하기 전에 현직을 내려놓고 공정한 선거를 치르기를 바란다고 권고했다. 출마 자격 및 직대 지위를 이용한 선거 운동 등 공정성 시비를 사고 있는 윤보환 직대에 대해 사실상 사퇴를 권고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성명에는 전체 11개 연회 가운데 중앙과 충청, 충북, 삼남 등 윤보환 목사와 동문인 협성 출신 감독들의 명단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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