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석대학교회 수해돕기 헌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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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석대학교회 수해돕기 헌금 전달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0.09.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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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인섭 목사 “어려운 이웃에 위로되길”
곽인섭 목사 / 서울백석대학교회
곽인섭 목사 / 서울백석대학교회

54일 간의 유례없는 긴 장마와 시간당 10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 잇달아 닥친 태풍 등 올 여름 전국을 강타한 비피해가 심각하다. 산사태와 침수 등으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운데 예장 백석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가 수해 피해 교회와 성도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지역 교회와 대면예배 금지로 목회에 어려움을 겪는 미자립교회 임대료 지원 등에 나선 바 있는 백석총회는 수해 소식을 들은 후 발 빠르게 현장 복구 자원봉사에 나선 한편, 수해헌금을 모아 피해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백석대학교회(담임:곽인섭 목사·사진)와 성도들이 가장 먼저 총회로 수해헌금을 보내왔다. 서울백석대학교회는 1천780여만원을 보내면서 “수해로 어려움에 처한 교회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수해헌금은 비대면 온라인 예배 중에 모아진 것이라 더 의미가 크다.

곽인섭 목사는 “코로나를 비롯하여 폭우와 태풍 등 각종 재해가 이어지면서 교회와 성도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런 때 우리 총회가 총회장님을 중심으로 어려운 곳을 살뜰히 살피며 돕고 있어 감사하다. 작지만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백석대학교회는 지난 4월 미자립교회 월세지원운동에도 적극 동참하면서 5천만원을 보내온 바 있다.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때마다 앞장서 헌신하는 곽인섭 목사님과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총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더 많은 이웃을 찾아가 나누고 섬기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총회 산하 약 20여 교회는 지난 7월 말에서 8월 초 쏟아진 폭우와 산사태로 사택이 침수되거나 예배당이 반파되는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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