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새에덴교회에서 녹화해 28일 기독교 채널 통해 송출
매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온 가조찬기도회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사)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회장:두상달) 운영위원회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52회 국가조찬기도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도회는 오는 28일 오전 7시 CTS·C채널·극동방송을 통해 방송된다.
다만 기도회 당일 생중계되는 방식은 아니다. 기도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새에덴교회(담임:소강석 목사)에서 진행된다. 현장에는 설교를 맡은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를 비롯해 30~40명만 참석하며, 이날 녹화된 영상이 28일 방송될 예정이다.
두상달 회장은 “코로나19로 3월 예정된 기도회를 9월로 연기하게 됐다. 코로나19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전세계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사태가 종식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겠다”면서 “여야를 초월해 모든 국가 지도자를 위해서도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현장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이 직접 참여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만약 청와대가 대통령 인사 영상을 보내주면 28일 영상에 함께 방송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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