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은 하나님을 얼마나 아는지에 비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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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하나님을 얼마나 아는지에 비례합니다
  • 이정기 목사
  • 승인 2020.09.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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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기 목사와 함께하는 새신자를 위한 성경공부 ②

처음으로 공룡 화석이 발견된 때는 1822년이었으며, 공룡이라는 이름은 1841년에 지어졌습니다. 성경이 영어로 번역된 것은 그보다 200년 전인 1600년경이었기 때문에 성경에 ‘공룡’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 동물에 대한 묘사는 나와 있습니다.

“이제 소같이 풀을 먹는 베헤못을 볼지어다 내가 너를 지은 것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 그것의 힘은 허리에 있고 그 뚝심은 배의 힘줄에 있고 그것이 꼬리 치는 것은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 같고 그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얽혀 있으며 그 뼈는 놋관 같고 그 뼈대는 쇠 막대기 같으니 그것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 중에 으뜸이라… 그것이 눈을 뜨고 있을 때 누가 능히 잡을 수 있겠으며 갈고리로 그것의 코를 꿸 수 있겠느냐”(욥 40:15~24)

오늘날 역사를 보면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시 14:1)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이 계시다고 생각하면 도저히 행할 수 없는 일들을 얼마나 많이 벌이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사람이기를 포기하고 짐승처럼 생각하고 행동한 지존파를 잊지 못합니다. 어떻게 그들이 그렇게 악한 일을 저지를 수 있었겠습니까? 그들은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을 잡아서 살인 연습을 하기 위하여 죽이고, 사람의 고기를 먹기도 하고, 시체를 불에 태워 버리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없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무서운 죄악입니다.

그런데 그 지존파에게도 복음이 전해져서, 그들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게 될 때 포악했던 심령들이 부드러워지고, 악독하던 사람들이 순한 양과 같이 되어 눈물로 회개하고, 그들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죽기 전에 자기들의 장기를 기증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악한 살인마 지존파들도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고 느낄 때, 변화를 받아 새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과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고 믿는 사람의 차이는 하늘과 땅의 차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까?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느냐, 믿지 않느냐로부터 출발합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긴 수염에 하얀 도포자락을 입고 계시는 분, 혹은 구름을 타고 다니며, 귀찮게 우리 뒤를 추적하시는 그런 존재로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은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분은 너무나 크고 광대하신 분이기에, 인간의 지혜로 다 알 수 없습니다. 성경은 결코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한 교과서가 아닙니다. 오직 성경은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긍정적인 사실로부터 시작되고 있으며, 다만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면 어리석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크고 놀라우신 하나님에 대하여 잘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사실 신앙이란 우리가 하나님을 얼마나 아는가에 비례합니다. 우리는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깊이 알아갈 수 있습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어진다면, 하나님이 계신다는 사실도 믿어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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