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과 오프라인 예배 혼재하는 ‘뉴노멀’ 대비하자
상태바
온라인과 오프라인 예배 혼재하는 ‘뉴노멀’ 대비하자
  • 김경희 교수
  • 승인 2020.09.15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경희 교수가 제안하는 ‘스마트 목회’ - (2) PC를 활용한 온라인 예배
백석문화대학교 스마트미디어학부 김경희 교수
백석문화대학교 스마트미디어학부 김경희 교수

8월 중순부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표한 일부 지자체에서 9월 13일을 기하여 집합제한 행정명령으로 단계를 조절하였다. 그동안 교회는 대면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각 교회의 형편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예배를 드렸는데, 이제는 대면과 비대면 예배의 혼용이 ‘뉴노멀’(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이 될 것임을 조심스럽게 예견하게 된다. 

코로나 상황에 떠밀려 온라인 예배를 드리게 됐지만 또 언제 바뀔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 앞에서 마냥 온라인 예배를 부정적으로 대할 수만은 없을 것 같다.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다고 핑계를 대거나 대면으로 예배를 할 수 있는 날을 무작정 기다리는 것은 이제 교회가 할 일이 아닌 듯하다.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스마트 목회도 복음전파의 새로운 통로로 쓰임받을 수 있다. 비대면 예배에서도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기대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지난주에 이어, 코로나 시대 스마트 목회와 온라인 예배를 고민하는 목회자들에게 PC환경에서 간단하게 운영할 수 있는 온라인 예배 서비스 도구들을 소개한다. 

소개하는 서비스들은 성도들이 평상시 자주 이용하는 앱과 접목되어 사용이 쉽고, 목회자가 운영하기 편리하며 예배와 교회사역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다. 

라이브 방송은 언제나 그렇듯이 마이크가 중요하다. 필요한 장비는 마이크와 웹캠 그리고 PC나 노트북이면 가능하고, 지면에 소개하는 서비스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들이 있으므로 교회사정에 적합한 것을 선택하면 된다. 

우선, 목회자가 사용하기에 쉬운 서비스를 택하고 교인들과 목회자가 동시에 익숙해지고 편안해질 때까지 익히고 공부하면서 서로가 노력할 필요가 있다. 어쩌면 이제 교회가 온라인 예배를 위해 교인들에게 IT교육을 제공해야 하는 시대가 왔는지도 모르겠다. 교회들이 뉴노멀 시대에 적합한 새 예배와 새 찬양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잰걸음으로 걸어가길 기도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