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과연 계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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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과연 계시는가?
  • 이정기 목사
  • 승인 2020.09.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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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기 목사와 함께하는 새신자를 위한 성경공부 ①

혹시 성경에 “하나님이 없다”라는 성경 구절이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믿어지지 않겠지만 성경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시편 14편 1절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러나 전혀 놀랄 일이 아닙니다. 분명하게 앞 부분에 “어리석은 자는”이라는 전제가 붙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미련한 사람들이 앞뒤 모두를 빼버리고 중간 부분의 “~ 하나님이 없다”라는 구절만 언급한다면 그 말이 성립될 수도 있습니다.

요즘처럼 무신론이 팽배한 적은 없습니다. 무신론이란 신이 없을 뿐만 아니라, 믿음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이론입니다. 이와 같은 무신론과 불신사상은 과학 만능의 붐을 타고, 여러 가지 형태로 우리를 혼미하게 만듭니다. 정치 형태의 이론으로는 공산주의, 사회주의, 제국주의, 민족주의로 나타나고, 급기야 신학계까지도 사신신학, 자유신학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흔히 하나님을 모른다고 하거나,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들도 위급한 상황이 오면 하나님을 찾습니다. 사람에게는 종교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본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본능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본능을 만족시킬 대상이 있습니다.

가령, 사람에게는 먹고자 하는 본능이 있고, 그 본능을 만족시킬 음식이 있습니다. 사람에게는성에 대한 본능이 있고 그 본능을 만족시킬 이성도 있습니다. 본능에는 반드시 그에 대한 대상이 있지만 사실은 그 대상이 있기에 본능이 작동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인간에게 종교성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14편 1절에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라고 하셨습니다. 무신론을 주장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무신론이라고 하는 것은 심히 주장하기 어려운 이론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 한국에도 공룡이 있었다는 근거가 있습니다. 공룡 발자국과 공룡의 뼈가 발견되었기에 증명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한국에 공룡이 살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대단히 어려울 것입니다. 왜냐하면 삼천리 방방곡곡 전 국토를 답사해서 증명하기 전에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유신론에 대한 논증(하나님이 계시다는 논증)은 그 증거가 하나만 있어도 능히 증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신론에 대한 논증은 사실 전 우주와 우주 역사를 탐색해서 증명하기 전에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신나는교회 이정기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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