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축소해도 이것만은 간과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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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축소해도 이것만은 간과하지 말아야"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9.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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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연대, 각 교단 총회 앞두고 '반드시 다뤄야 할 사안' 발표

교회개혁실천연대(대표:남오성박종운윤선주최갑주, 이하 개혁연대)가 다가오는 각 교단 정기총회를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한 축소 운영 속에서도 반드시 다뤄야 할 사안들을 발표했다.

개혁연대는 지난 2004년부터 교단총회 참관단을 구성해 주요 교단총회 회의 현장을 참관해 왔다. 이들은 지난 1올해는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각 교단 총회 일정이 축소됨에 따라 주요 사안들이 간과될 우려를 표한다‘2020 교단총회에 드리는 우리의 제안을 각 교단 총회에 전달했다.

첫 번째는 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위한 다양한 참여의 구조를 만들어 달라는 제안이다. 개혁연대는 “60대 남성으로 구성된 기득권 계층이 내놓는 편향적이고 비관용적인 결과들로 인해 교회와 교단의 혁신과 세움에 많은 장애를 초래했음을 인정해야 한다올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다양한 연결방식을 통해 참여적인 총회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두 번째는 감염사회 속에서 교회와 교단의 역할을 선명하게 제시해 달라는 제안이다. 이들은 감염사회에 대한 교회의 대응과 전략이 탁상의 담론으로 머뭇거릴 때, 교회는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존재가 됐으며, 교회를 향한 시민사회의 목소리는 거부감을 넘어 혐오에 가까운 지경에 이르렀다교단총회에서 긍정적인 성찰적 메시지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후 심각한 기독교의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혁연대는 세 번째로 전광훈 씨 사태에 대한 성찰적 선언을 기대했다. 이들은 지난 20202138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 협의회가 끌어낸 결과를 환영한다금번 총회에서는 이를 토대로 전광훈 씨에 대한 결의와 함께 교회와 사회를 혼란과 위험에 빠뜨린 결과를 성찰한 참회의 선언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개혁연대는 끝으로 목회자 윤리규정 및 처벌규정을 제정하여 목회자 윤리의식을 고취하고 시민사회에서 존경받는 목회자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목회자에 대한 불신을 걷어내고, 스스로 변혁하는 계기로 삼으라.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개혁과 변화의 주체가 돼야 한다. 성도들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에 이르기까지 하나님 나라로 이끌어가는 이정표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목회자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개혁연대는 이 제안을 바탕으로 이번 교단총회 참관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총회 후 결과물을 정리해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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