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방역 핑계로 종교탄압”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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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방역 핑계로 종교탄압” 규탄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9.07 15: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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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파주 운정참존교회 폐쇄 조치 관련 성명 발표
권태진 대표회장(군포제일교회 담임)
권태진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군포제일교회 담임)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 목사)이 파주시의 운정참존교회가 지역주민의 민원으로 인해 폐쇄 조치 당한 데 대해 방역을 핑계로 명백한 종교탄압이라며 규탄했다.

한교연은 지난 3파주시의 교회 탄압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운정참존교회는 코로나19가 국내에 확산되기 전부터 방역에 최선을 다해 온 교회다. 이 교회는 단 한명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그런데도 파주시는 지역주민 맘카페가 설교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설교했다는 지속적인 악성 고발과 민원에 떠밀려 아무 잘못 없는 교회를 폐쇄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교연은 이는 불법 부당한 법 집행이며 공무상 직권남용이라며 교회는 세상과 구별된 곳이다. 국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이 아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거룩한 처소를 침해하고 물리력과 행정력을 동원해 폐쇄한 행위에 대해 반드시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교연은 또 이번 파주시의 교회 패쇄조치는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치욕으로 기록될 일이라며 촛불 시민의 지지로 탄생한 정권이 교회를 부당하게 강제 폐쇄한 사건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부끄러운 기록으로 남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들은 최종환 파주시장에 대해 교회를 강제 폐쇄 조치한 것을 한국교회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하고 즉각 교회를 원상회복하라고 요청했다. 이어 악성 민원에 벌벌 떨며 지역사회를 위해 섬김과 나눔을 실천해 온 교회를 탄압한 파주시는 회개하고 본연의 공직자의 모습을 회복하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한국교회는 운정참존교회 폐쇄 사건을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지 말고 다함께 연대해 신앙의 자유를 지키는 데 앞장 설 것을 호소했다.

한편 운정참존교회 고병찬 목사는 지난 1일 파주시청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고 목사는 지난달 19일 수요예배를 앞두고 2차례나 전 교인에게 비대면 예배를 드린다고 공지했다. 예배 때도 13명만 모여 비대면 예배를 드렸다코로나 확진자도 없었고 법에 따라 철저하게 방역 활동을 했는데도 파주시는 악성 민원인의 신고에 따라 교회폐쇄라는 최악의 결정을 내렸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파주시는 민원 제보에 따라 참존교회의 설교 동영상을 확인한 결과, 강화된 거리두기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폐쇄조치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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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tlsdbf 2020-09-07 18:01:53
지지합니다,
예배없고 /기도가 / 찬양이 교제가 /사라지는 시대....
육신의 생명보다 더 중요한 신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