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리기도원, 코로나19 치료센터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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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리기도원, 코로나19 치료센터로 제공된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0.09.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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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경증환자 위해 영산수련원 제공 결정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역당국이 치료시설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경기도 파주 오산리 영산수련원을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서울시는 최근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시설 사용을 요청해왔다. 서울시는 생활치료센터를 6개소를 운영해오고 있었다.

사실 교회측은 이미 지난 3월초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할 당시 자발적으로 영상수련원 2개동을 경증환자를 위한 시설로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일부 지역 주민들이기 강하게 반발하면서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하는 데 방역당국이 난항을 겪고 있던 때였다.

이번에 사용되는 시설은 본관과 신관 2개 동으로 89개 객실, 수용 인원은 832명에 이른다. 수용할 수 있는 인원과 절차, 방식 등 구체적인 실무는 교회와 서울시 보건당국이 협의한 가운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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